'하트 시그널' 그 남자의, 에그 스크램블 만드는 법
사랑을 예측하는 흥미로운 서스펜스,
러브라인 추리게임 '하트시그널' 을 아시나요?
지난 주, 3인의 남녀가 합숙하는 시그널 하우스에 한 남성이 추가로 합류해 하우스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키는 이른바 '메기 효과'를 불러일으켰는데요.
그는 바로 일본 가정식 식당의 셰프 김현우씨입니다.
러브라인 추리게임 '하트시그널' 을 아시나요?
지난 주, 3인의 남녀가 합숙하는 시그널 하우스에 한 남성이 추가로 합류해 하우스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키는 이른바 '메기 효과'를 불러일으켰는데요.
그는 바로 일본 가정식 식당의 셰프 김현우씨입니다.
그가 요리 실력을 발휘해 만든 아침상의 에그 스크램블이 특히 화제가 됐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스크램블이 완성됐을까요?
단계별로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스크램블이 완성됐을까요?
단계별로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우유 + 에그 스크램블
1. 우유를 붓는다
달걀을 풀어헤친 뒤에 바로 팬에 넣었던 저와 달리,
셰프는 냉장고에서 무언갈 꺼내 섞는데?
셰프는 냉장고에서 무언갈 꺼내 섞는데?
바로 우유입니다.
우유 등 타 액체를 넣는 것이 오히려 스크램블을 덜 부드럽게 만든다는 주장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우유가 포함된 것이 더 맛있더라구요!
실제로 젓는 과정에서 공기층이 더 많이 포함돼, 폭신폭신해 지는 효과도 낼 수 있습니다.
우유 등 타 액체를 넣는 것이 오히려 스크램블을 덜 부드럽게 만든다는 주장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우유가 포함된 것이 더 맛있더라구요!
실제로 젓는 과정에서 공기층이 더 많이 포함돼, 폭신폭신해 지는 효과도 낼 수 있습니다.
2. 체에 거른다.
그리고 더 부드러운 스크램블을 위해 김현우 셰프는 잘 풀린 달걀물을 체에 한 번 더 걸러냅니다.
천천히 섞어주며 걸러내는 것이 포인트!
비주얼이 뭔가 음료수에 가까워진 듯한데요.
비주얼이 뭔가 음료수에 가까워진 듯한데요.
3. 약불에서 저어 가며 익혀준다
이렇게 준비한 달걀물을 달군 팬에 붓고,
약한 불에서 잘 익히기만 하면 끝입니다.
이때, 가장자리가 조금씩 익는 것 같다면 살살 저어주세요!
꾸준히 잘 저을수록 부드러운 스크램블이 완성됩니다.
약한 불에서 잘 익히기만 하면 끝입니다.
이때, 가장자리가 조금씩 익는 것 같다면 살살 저어주세요!
꾸준히 잘 저을수록 부드러운 스크램블이 완성됩니다.
(여성 출연자의 마음을 홀렸다... #성공적)
우유 + 계란말이
이왕 계란을 살펴본 김에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삼시세끼에서 선보인 계란말이 레시피도 되짚어봅니다.
추성훈씨도 김현우씨처럼 달걀에 우유를 붓고,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을 이용해 잘 저어준 뒤 말아서 계란말이를 완성했는데요.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을 이용해 잘 저어준 뒤 말아서 계란말이를 완성했는데요.
만드는 법도 스크램블과 마찬가지로 간단합니다:)
준비물)
계란 2개, 우유,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만드는 방법:
- 계란 두 개를 먼저 잘 저어가며 풀어줍니다.
- 팬에 올리기 직전, 잘 풀린 달걀물에 우유를 약간 붓습니다 (1 테이블스푼~ 기호에 따라).
- 먼저, 팬에 달걀물의 1/3만 넣고 얇게 부쳐줍니다.
- 약간 익었다 싶으면 돌돌 말아줍니다
- 말린 계란을 끝자락에 두고, 나머지 1/3, 또 나머지 1/3을 부어 같은 방식으로 말아주면 끝!
이런 방법으로 부드러운 일본식 다마고야키를 완성해, 차승원의 인정을 받았죠..ㅎㅎ
우유 + 오믈렛
계란 오믈렛 레시피도 살펴볼게요! 부드럽게 저어 겉만 살짝 익힌 일본의 오믈렛...맛있겠다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은 만들기 아주 쉬운데요:)
- 김현우씨의 스크램블처럼 체에 거른 달걀물을 팬에 얹고 약불로 요리하다가,
- 겉에 익는 부분까지 같이 저어 스크램블을 만들어 줍니다.
- 물이 자작하게 남아 있는 걸쭉한 스크램블의 상태에서 가스렌지의 불을 끕니다.
- 팬을 앞으로 기울여서 젓가락이나 뒤집개를 이용해 계란의 가장자리를 살살 접어 줍니다 (위 사진 참조).
- 반 접은 뒤, 나머지 가장자리도 접어 젓가락으로 꾹, 눌러주면 위와 같은 오믈렛 모양 완성!
동영상도 참고하시고요 :)
계란을 접기 전기 전에 각자의 기호에 따라 치즈, 옥수수 등을 넣으면 더 맛있는 오믈렛이 탄생합니다.
우유 + 다마고 스시
다음은 초밥집에서 발견할 수 있는 부드러운 타마고 스시입니다:))
보들보들 말랑말랑해서 자꾸 집어먹게 되는데요!
저런 계란부침도 집에서 만들어볼 수 있답니다.
보들보들 말랑말랑해서 자꾸 집어먹게 되는데요!
저런 계란부침도 집에서 만들어볼 수 있답니다.
준비물)
계란, 다시마, 물, 우유, 맛술, 설탕, 소금, 돌김, 식초
만드는 방법)
- 달걀에 설탕 1 큰술, 우유 2 큰술, 다시마물 2 큰술, 맛술 1 큰술,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다시마물은 전날부터 하루 정도 불려서 만들어주시는 게 좋아요) - 체에 3번 정도 걸러 줍니다.
-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타올로 한 번 닦아 줍니다.
- 추성훈 계란말이처럼 조금씩, 여러 번 말아줍니다.
이렇게요!
계란을 말고 남은 팬에는 기름을 조금씩 둘러 주세요.
계란을 말고 남은 팬에는 기름을 조금씩 둘러 주세요.
우유나 크림은 달걀 요리가 과하게 익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스크램블은 더 부드럽게 해 주며 오믈렛은 더 촉촉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우유를 넣어 한층 더 폭신폭신해진 계란으로, 내일 아침은 스크램블 요리 어떠실까요?
[리얼푸드=장소정 에디터]
[리얼푸드=장소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