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인연이 있는 아이돌
오는 4월, 16년 만에 남한 예술단의 북한 평양 공연이 이뤄진다.
남한 예술단 참석 가수 리스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예술단의 유일한 걸그룹인 레드벨벳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북한과 인연이 있는 아이돌을 모아봤다.
# 젝스키스·핑클
1세대 아이돌답게 아이돌 중 처음으로 평양에서 공연을 펼친 팀들이다. 지난 1999년 12월에 ‘2000년 평화 친선무대’에 올랐다.
당시 핑클 멤버였던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나의 왕자님께’를 불렀고, 젝스키는 히트곡 ‘예감’을 불렀다.
# 신화·베이비복스
지난 2008년 평양에서 열린 류경 정주영 체육관 개관 기념 통일 음악회에 참석해 공연을 펼쳤다.
당시 신화는 ‘퍼펙트 맨’을, 베이비복스는 ‘우연’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 서현
소녀시대 출신 서현은 지난 평창 올림픽 당시 평양에서 온 삼지연 관현악단과 함께 깜짝 합동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던 스타다.
당시 급하게 섭외 돼 리허설도 없이 무대에 올랐지만 감동의 무대로 박수세례를 받았다. 서현은 이 같은 인연으로 이번 남한 예술단으로 선발됐다.
# 레드벨벳
이번에 남한 예술단 합류로 북한과 인연을 맺게 된 팀이다. 이번 예술단 라인업 중 유일한 걸그룹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레드벨벳)
유독 이들의 선곡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레드벨벳이 평양에서 부르게 될 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이번 남한 예술단 공연에는 평양 공연 유경험자인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YB를 비롯해,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레드벨벳이 참가한다.
국내 대표 발라드 가수로서 참석하는 백지영 역시 뜻 깊은 소감을 전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백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