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리얼은?
시리얼의 효시인 '콘 플레이크(Corn Flake)'는 19세기 말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요양원에서 일하던 켈로그 형제. 어느 날 말라서 못 쓰게 된 밀 반죽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조각조각 구워서 먹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고 하죠.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시리얼이 처음 등장한 미국에선 요즘 어떤 시리얼 제품이 인기를 끌까요-?
미국 식음료 매체 푸드앤와인(Food & Wine)이 구글 키워드 검색량을 기준 삼아 인기 시리얼을 추려봤습니다.
1위_오레오 오즈(Oreo O’s)
반지 모양의 검은색 과자. 이름 그대로 '오레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시리얼입니다. 우유와 어우러진 달콤함이 아주 일품이죠.
애리조나, 알래스카, 플로리다, 하와이,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간, 네바다, 뉴저지 등 미국 14개 주의 소비자들이 오레오 오즈를 유난히 선호했습니다. 구글에서 '오레오 오즈'를 검색한 빈도수가 가장 많았죠.
오레오 오즈에는 '한국 특산품'이란 별칭도 붙었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나라 중에서 한국에서만 생산이 이뤄졌기 때문이죠. 미국에선 지난 2007년 이후 생산이 중단되며, 마트에서 사라진 상태였고요.
('한국 특산품'이 된 오레오 오즈의 사연이 궁금하면 Click)
2위_라이프 시리얼(Life Cereal)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기 많은 시리얼은 '라이프 시리얼'입니다. 한국엔 출시되지 않았으니 좀 생소하네요.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코네티컷, 워싱턴 DC, 캔자스, 미네소타, 미주리, 네브래스카, 오리건, 유타 워싱턴주의 사람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했습니다.
3위_트릭스(Trix)
버지니아, 델라웨어, 조지아, 켄터키, 오클라호마, 버지니아, 위스콘신주의 소비자들은 트릭스를 가장 많이 검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