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픽업 돌풍” KGM 무쏘 EV, 출시 6개월 만에 연간 목표 달성
전기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내놓은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가 정체된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출시 6개월 만에 연간 목표치를 달성하며 전기 픽업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것이다.

6개월 만에 내수 6,000대 돌파
무쏘 EV는 지난 3월 고객 인도를 시작한 이후 매월 꾸준한 판매 기록을 이어왔다. 론칭 초기부터 온라인 전용 모델이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9월 중순 기준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당초 연말 목표를 앞당겨 달성했다.

이는 전기차 수요 둔화·픽업 시장 정체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전기차와 픽업의 ‘장점 결합’
무쏘 EV는 2002년 무쏘 스포츠로 픽업 시장을 개척한 KGM의 20여 년 노하우를 전동화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모델이다. 중형 SUV급 정숙성과 편안함을 구현하면서도 픽업 본연의 강점인 적재 능력(최대 500kg)을 그대로 살렸다.
차체 크기는 전장 약 5.16m, 전폭 1.92m, 휠베이스 3.15m로 당당하며, 업무용은 물론 레저·캠핑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차량으로 자리매김했다.

BYD 배터리 탑재, 최대 400km 주행
무쏘 EV에는 BYD의 80kWh급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적용돼,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최대 400km의 복합 주행거리를 제공해 도심·교외 어디서나 부담 없는 이동이 가능하다.
전륜구동 기준 최고출력 200마력대, 최대토크 34kg.m대의 동력 성능으로 전기차 특유의 부드러움과 즉각적인 가속감을 구현했다.

가격 경쟁력 ‘내연기관 픽업 압도’
무쏘 EV의 판매가는 4천만 원 후반~5천만 원 초반대지만,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천만 원대 중반까지 내려간다. 특히 부가세 환급 등 추가 혜택이 가능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는 더 큰 매력이 된다.
수입 픽업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확실하다. 예컨대 쉐보레 콜로라도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1,100여 대 판매에 그친 반면, 무쏘 EV는 같은 기간 압도적인 수치로 시장을 이끌었다.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내수 흥행을 발판 삼아 KGM은 유럽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독일·이탈리아 등 주요 시장에서 사전 마케팅을 마친 데 이어, 8월부터 본격적인 론칭 행사를 열며 수출길을 열었다.
업계에서는 무쏘 EV가 ‘전기 픽업=틈새시장’이라는 기존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글로벌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픽업 시장 판도 바꾼 ‘게임 체인저’
최근 국내 픽업 시장은 업무용을 넘어 캠핑·레저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KGM은 무쏘 스포츠&칸 등 정통 픽업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무쏘 EV라는 전동화 모델로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포착했다.
KGM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 이룬 이번 성과는 KGM의 전략과 브랜드 파워가 결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 국내 1위 픽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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