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로또'에 2만5000명 몰렸다 …'수방사' 공공분양, 최고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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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동작구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부지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일반공급 본청약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22가구 청약에 2만5253명이 몰렸다.
14일 LH에 따르면 이날 수방사 공공분양주택 22가구 일반공급 본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2만5253명이 접수해 평균 114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날 진행된 30가구 특별공급 본청약에는 총 1만6724명이 신청해 평균 5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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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동작구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부지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일반공급 본청약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22가구 청약에 2만5253명이 몰렸다.
14일 LH에 따르면 이날 수방사 공공분양주택 22가구 일반공급 본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2만5253명이 접수해 평균 114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공공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최근 서울 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일반공급 37가구, 1025대 1)는 물론,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성남 수정구 판교 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6월 분양, 일반공급 26가구, 1110대 1)의 경쟁률보다 높다.
전날 진행된 30가구 특별공급 본청약에는 총 1만6724명이 신청해 평균 5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분양인만큼 소득·자산 요건이 까다롭다. 무주택자 중에서도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대부분의 공급 유형에서 부동산과 자동차 등 자산 기준(기관 추천 제외)도 충족해야 한다.
이 아파트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54-7번지 일대 수방사 부지에 지상 최고 35층 5개동, 전용면적 59㎡, 총 556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단지다.
주변 시세 대비 5억원 정도 분양가가 낮다는 점이 관심을 모은 요인으로 꼽힌다.
확정 분양가는 8억 9450만~9억 5248만원선인데,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트윈파크' 전용 59㎡는 14년이 넘은 구축이지만 지난달 15억 1000만원에 매매됐다.
한강변의 역세권 입지도 강점이다. 한강철교를 사이에 두고 용산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어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지와 가깝고 1호선 노량진역, 9호선 노들역,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있다.
특히 공급 물량이 배치된 101~103동 3개동 중 일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위치에 해당한다. 사육신역사공원이 단지와 접해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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