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황희찬 선발... 홍명보호, 5명 바꾼 라인업으로 오만전 출격

장민석 기자 2024. 9. 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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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오만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하루 전인 9일 오후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 연합뉴스

홍명보(55)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팔레스타인전(0대0) 베스트11에서 5명을 바꾼 주전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지난 팔레스타인전에 후반 교체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인 오세훈(마치다)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선 공격수로 출격한다. 팔레스타인전에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이 이번엔 중앙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황인범(페예노르트)와 박용우(알 아인)이 중원을 지키고, 포백은 왼쪽부터 이명재(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알 와슬), 설영우(즈베즈다)다. 팔레스타인전과 비교해 수비진에선 김영권(울산)과 황문기(강원)가 선발에서 빠졌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팔레스타인전과 비교하면 오세훈과 황희찬, 박용우, 이명재, 정승현이 새로 베스트11에 들었다. 18세 신예 양민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이라크,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이 속한 B조는 1차전 결과 이라크가 오만을 1대0으로 물리치며 승점 3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1대1로 비긴 요르단과 쿠웨이트가 다득점에 앞서 2~3위, 0대0 무승부를 거둔 한국과 팔레스타인이 4~5위. 한국은 옐로카드를 받은 횟수가 적어 팔레스타인을 겨우 앞섰다. 6팀 중 조 1~2위가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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