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출신 中 레전드의 저격…"현 감독은 중국 축구에 아무런 도움 되지 않는다"

주대은 기자 2024. 9. 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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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순지하이가 일본전 참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순지하이가 이반코비치 감독이 더 이상 중국 축구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순지하이는 "우선 이번 경기를 통해 아시아, 나아가 세계에서 중국 축구의 현재 위치를 인식해야 한다. 축구의 정상적인 발전에 따라 기반을 잘 다지고 견고하게 구축하는 데 10년, 20년, 30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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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나스포츠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순지하이가 일본전 참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순지하이가 이반코비치 감독이 더 이상 중국 축구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5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일본에 0-7로 대패했다.

이른 시간부터 중국이 무너졌다. 전반 12분 엔도 와타루가 쿠보 타케후사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엔 미토마 카오루가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전 들어 격차가 더 벌어졌다. 후반 7분, 후반 13분 미나미노 타쿠미의 멀티골이 터졌다. 후반 32분 이토 준야가 쿠보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신고했다. 후반 36분엔 마에다 다이젠이 이토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 맛을 봤다.

중국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엔 쿠보가 한 골을 추가했다. 경기는 일본의 7-0 대승으로 종료됐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경기 후 중국 선수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취재진이 믹스드존에서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대부분의 선수가 말없이 자리를 떴다. 중국 팬들도 예상치 못한 대패에 크게 분노했다.

일본전 결과에 대해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순지하이가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맨시티에서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또 중국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80경기 1골을 기록한 레전드다.

순지하이는 "우선 이번 경기를 통해 아시아, 나아가 세계에서 중국 축구의 현재 위치를 인식해야 한다. 축구의 정상적인 발전에 따라 기반을 잘 다지고 견고하게 구축하는 데 10년, 20년, 30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경기 후 다양한 사람들이 경기에 대해 글을 남긴 걸 봤다. 그래서 어떻게 바꾸고 더 좋게 만들 수 있는지 알고 있나? 알고 있다면 무엇을 했나? 나는 조용히 지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시나스포츠

순지하이는 이반코비치 감독을 비판했다. 그는 "나는 현 국가대표 감독이 더 이상 중국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중국 축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내 마음속에는 어떤 감독이 더 적합한지 답이 있다"라고 전했다.

순지하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결과를 너무 중요시하지 말자고 주장했다. 그는 "내 고향인 다롄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우리는 중국 축구에 대해 어떤 환상도 가져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또 "물론 경기에서 이겨야 자신감을 쌓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축구는 추월할 수 없다. 선수들이 짐을 내려놓고 전심으로 헌신해야 한다. 자신의 원래 수준을 보이면 충분하다. 결과와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난 이것이 단련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10일 오후 9시 중국 다롄에 위치한 수오위완 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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