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인터넷 방송 데뷔해 모두를 놀라게 한 여자 아이돌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서지수는 최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BJ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서지수는 채널 ‘떠지수’를 개설하고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서지수는"평소 게임을 좋아한다"라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서지수는 BJ로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배우라는 새로운 길로 가고 있었는데 요즘 상황이 좋지 않아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중 뭘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라며 "러블리즈가 잘될 때도, 안될 때도 있었다. 힘든 일도 겪어본 입장에서 내가 행복하게 방송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방송을 봐주시면 좋겠다. 초심 잃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발레와 필라테스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 작품도 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서지수는 "될지는 모르겠는데 러블리즈 콘서트를 하고 싶어서 멤버들과 작당 모의를 하고 있다. 확률은 정말 5% 정도지만 그래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서지수는 "이중엽 대표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해주실 것도 같다. 근데 멤버들이 스케줄도 많고 각각 회사에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지 않나. 성사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최대한 해보자고 이야기해 보고 싶다. 조만간 미주네에 가서 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지수 아프리카TV에서 약 4시간 동안의 수익'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서지수가 방송 첫날 4시간 14분이 지난 시점에 받은 별풍선 개수는 5만 110개로 원화로 환산하면 501만원, 수수료 40% 제외시 실제 수령 금액은 300만원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시급 엄청나네”, “역시 연예인이다”, “부럽네요 정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서지수는 지난 2014년, 걸그룹 러블리즈 데뷔를 앞두고 허위 사실 유포로 피해를 입으며 2015년 피고소인 A씨와 미성년자 B씨를 허위사실 유포죄로 각각 벌금형 구약식 기소 및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했는데요. 그렇게 사건은 마무리됐으나 그 사이 러블리즈는 서지수 없이 데뷔 쇼케이스를 가지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연습에 매진하던 서지수는 이후 팀에 다시 합류해 러블리즈로 활동했으나2021년 전속계약 만료로 팀은 해체됐는데요. 이후 서지수는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배우로 전향하며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 조연으로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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