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맞아? '손흥민과 같은 리그' 메시, 41세까지 뛴다... 마이애미와 2028년까지 '오피셜' 계약 연장

임기환 기자 2025. 10. 24. 2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데이터와 분위기로 볼 때 손흥민의 합류는 리그 역사상 전례 없는 수준의 파급력"이라고 평가했다.

리그의 두 얼굴이 된 메시와 손흥민.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이로써 이변이 없다면 41세까지 마이애미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메시의 재계약은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이 도시의 미래를 상징하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구단주 호르헤 마스는 "이건 마이애미의 축구가 나아갈 놀라운 미래에 대한 찬사"라며 환영했다.

메시도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곳에서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 여기 온 이후로 늘 즐거웠고, 앞으로도 계속 이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2023년 여름, 메시의 MLS 진출은 미국 축구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그의 합류 직후 리그스컵 우승을 차지했고, 경기장은 매 경기마다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그의 이름은 리그 자체를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렸다. MLS의 관중 수, 중계권, 굿즈 판매, SNS 트래픽까지 모두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그런데 지금 MLS에는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있다. 바로 손흥민이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LAFC로 이적한 뒤, 단기간에 리그 전체를 뒤흔들었다.

LAFC에 따르면 손흥민의 합류 이후 팀 관련 보도량은 289%, 콘텐츠 조회수는 594% 증가했다. 구단은 "데이터와 분위기로 볼 때 손흥민의 합류는 리그 역사상 전례 없는 수준의 파급력"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MLS에서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증명 중이다. 데뷔 초반부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프리킥과 페널티킥을 완벽히 소화하며 팀의 공격 흐름을 주도했다. 9월 14일 산호세전에서는 경기 시작 52초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MLS 최단 시간 득점 중 하나를 작성했다.

이어진 9월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다. MLS 진출 단 6경기 만이었다. 나흘 뒤 같은 상대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흥민 타임'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멀티골로 시즌 8호골을 완성했고, 지난 19일 콜로라도전에서 9번째 득점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리그의 두 얼굴이 된 메시와 손흥민. 한 명은 미국 축구 르네상스를 연 상징이고, 다른 한 명은 그 르네상스를 세계로 확장시키는 동력이 됐다.

MLS는 지금, 두 슈퍼스타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대의 중심에 서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