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은 기본, 항산화성분도 많았던 이 과일
미국의 식품매체 베이킹비즈니스(Baking Business)는 지난 8월 올해의 글로벌 식품 트렌드 6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는데요..
이 가운데 '보라색을 지닌 식품'도 트렌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어요.
보라색 식품엔 '안토시아닌'이란 항산화성분이 풍부한데요, 보라색 컬리플라워, 보라색 아스파라거스, 아사이베리 등 안토시아닌이 많은 식품을 활용해 만든 가공식품이 주목받고 있다는 거죠.
한국에서는 보라색 식품 가운데 자두와 포도가 제일 인기라고 해요. 서울여대 고은미 교수팀이 ‘2014년 국민영양통계’와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이 주로 섭취하는 안토시아닌 함유식품ㆍ섭취량 등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안토시아닌은 주로 과일류ㆍ곡류ㆍ서류(덩이줄기나 덩이뿌리를 먹는 작물)ㆍ채소류 등에 들어있어요.
서울여대 연구팀은 2014년 국민영양통계ㆍ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하루 섭취량이 기록돼 있는 16가지 안토시아닌 함유 식품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어요.
조사해 보니.... 한국 사람들의 하루 안토시아닌 섭취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식품은 자두였죠. 자두로부터 평균적으로 34.7㎎의 안토시아닌을 얻고 있었죠.
자두의 뒤를 잇는 순서는 아래와 같아요.
-검정콩(16.9㎎)
-포도(15.1㎎)
-흑미(8.6㎎)
-크랜베리(6.8㎎)
한편, 연구 대상인 16가지 식품 가운데 100g당(건조하지 않은 상태)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은은 크랜베리(4009㎎)였어요. 이어서...
-자두(1318㎎)
-복분자(1306㎎)
-자색고구마(807㎎)
-오디(562㎎)
포도는 16가지 식품 가운데선 안토시아닌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 하지만 워낙 우라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과일이다보니 항산화성분을 많이 공급하는 과일에 이름을 올렸어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