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김선호 ‘이 사랑 통역 되나요?’,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1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가 다시 한번 글로벌 흥행 성과를 입증했다. 김선호와 고윤정이 주연을 맡은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정상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넷플릭스 투둠(Tudum)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공개 3주차(1월 26일~2월 1일) 기준 43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청 수는 전체 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수치다.
이번 집계 기간 동안 해당 작품은 전 세계 43개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고,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일본, 멕시코, 튀르키예 등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다만 톱10 진입 국가는 전주 대비 17개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지난 1월 16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로맨틱 코미디로, 여러 언어에 능통한 통역사 주호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의 전담 통역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선호와 고윤정의 만남에 더해,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주군의 태양’ ‘호텔 델루나’ 등 히트작을 집필한 홍자매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극의 중심에는 김선호와 고윤정의 케미스트리가 자리한다. 김선호는 섬세하고 이성적인 통역사 주호진을 안정감 있게 그려냈고, 고윤정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솔직한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말투와 사고방식, 감정 표현까지 상반된 두 인물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긴장과 설렘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언어는 정확히 번역되지만 감정의 미묘한 결은 어긋나는 상황 속에서 두 배우가 쌓아 올린 자연스러운 호흡이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작품은 공개 직후 76개국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 TV쇼 전체 순위 3위로 출발했다. 이후 공개 첫 주에는 비영어 쇼 부문 2위를 기록했고, 2주차에는 1위에 오르며 60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주차에도 정상을 유지하며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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