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회의서 ‘가스·정유기지 폭발 대응’ 토의…李대통령 “기관장, 작은 신의 역할”

문혜현 2026. 3. 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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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대규모 가스·정유기지 폭발로 인적·물적 피해 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관련 기관 지휘자들을 '작은 신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 비유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회의에 앞서 이 대통령이 작년 한 해 동안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전라남도를 비롯해 육군 36사단, 해병대 6여단, 경기도 소방본부와 한국가스공사 제주 LNG본부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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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대비태세에 국민 생사 달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9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대규모 가스·정유기지 폭발로 인적·물적 피해 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관련 기관 지휘자들을 ‘작은 신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 비유했다. 중동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9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했다”면서 “오늘 회의는 전방위적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가방위 요소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총력 안보태세 확립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국회 국방위원장,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해 광역 자치단체장과 군·경찰·해경·소방의 주요 직위자 등 약 170명이 대거 참석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회의에 앞서 이 대통령이 작년 한 해 동안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전라남도를 비롯해 육군 36사단, 해병대 6여단, 경기도 소방본부와 한국가스공사 제주 LNG본부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들을 격려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의 도움없이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자주국방’이 가장 중요한 통합방위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후 회의에선 합참과 행안부, 국정원 순으로 ‘통합방위태세 평가와 추진 방향’, ‘민방위태세 평가와 추진 방향’, ‘올해 북한정세 전망’에 대한 주요 의제 발표가 있었다.

또한 유사시 ‘대규모 가스·정유기지 폭발로 인적·물적 피해 시 대응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대한 행안부, 산자부, 국방부, 울산시 등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의견 제시가 있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기관의 지휘자들을 ‘작은 신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 비유했다”면서 “이들의 대비태세에 따라 국민들의 생사 여부가 달려있음을 강조하며, 현대적 상황에 맞춰 실질적으로 가동 가능한 체계와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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