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기초단체장 2대2 무승부...서울교육감은 '진보'에 [10·16 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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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과 전국 4곳의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하는 10·16 재보궐 선거에서 승자는 없었다.
민주당은 서울시교육감과 전남 곡성과 영광에서, 국민의힘은 인천 강화와 부산 금정에서 각각 승리하면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선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1만8천576표(50.97%)를 얻어 1만5천351표(42.12%)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를 3천225표 차이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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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인천 강화 박용철, 부산 금정 윤일현
전남곡성·영광, 민주당 승리...조국혁신당 석패
서울시교육감과 전국 4곳의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하는 10·16 재보궐 선거에서 승자는 없었다.
민주당은 서울시교육감과 전남 곡성과 영광에서, 국민의힘은 인천 강화와 부산 금정에서 각각 승리하면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를 보면 3명의 후보가 맞붙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가 전체 투표자 194만548명 중 95만7천293표(50.22%)를 획득, 87만6천82표(45.96%)의 조전혁 후보를 제치고 당선 고지에 올라셨다. 윤호상 후보는 7만2천666표(3.81%)를 얻는데 그쳤다.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선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1만8천576표(50.97%)를 얻어 1만5천351표(42.12%)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를 3천225표 차이로 이겼다. 인천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2천280표(6.25%)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여당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5만4천650표(61.03%)를 얻어 조국혁신당과의 단일화 과정을 거친 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김 후보는 전체 투표자 9만10명의 38.96%인 2만7천309표를 얻는 데 그쳤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각각 후보를 내면서 치열한 야권 내 3파전을 벌였던 전남 영광군수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1만2천951표(41.08%)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진보당 이석하 후보와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는 각각 9천683표(30.72%), 8천373표(26.56%)로 뒤를 이었다. 무소속 오기원 후보는 512표(1.62%)표를 얻는데 그쳤다.
야권 텃밭인 전남 곡성에선 전체 투표인 1만5천908명 중 8천706표(55.26%)를 획득한 민주당 조성래 후보가 이번 재보선 출마 후보 중 가장 먼저 당선을 확정지었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는 5천648표(35.85%)를 받았으며 무소속 이성로 후보 850표(5.39%),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 549표(3.48%) 등 순으로 득표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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