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 복귀 불투명? “상황 복잡하다”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는 가능할까.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 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상황은 복잡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박수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다. 4위 싸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여름이면 계약이 끝나는데 아직 재계약 협상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수 언론들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작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은 계약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소문이 나오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과 재결합은 팬들이 반기는 선택이다. 하지만 레비 회장의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날 경우 포체티노 감독에게 접근할 것이다. 선택권은 포체티노 감독이 갖게 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 최고의 지도자 중 하나”라고 전했다.

즉,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대신 레알 감독직을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그리고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팀을 꾸려놔서 포체티노 감독이 온다고 해도 호흡이 좋을지 미지수다. 레비 회장이 과거 본인을 경질했던 사실도 분명해 포체티노 감독이 이를 감안하고 다시 돌아올지도 불확실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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