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표팀 4번타자까지?! 울산 웨일즈 역사적인 첫 걸음!

문영규 2026. 3. 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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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야구 사상 첫 시민 구단~ 울산 웨일즈가 드디어 내일 퓨처스리그 개막전을 치릅니다.

WBC 호주의 4번타자 알렉스 홀을 영입했고 허구연 총재가 시타로 나선다는데 KBS N 스포츠는 내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마흔경기의 퓨처스리그를 중계 방송 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떨리는 첫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훈련에 한창인 울산 문수 야구장에 낯익은 얼굴이 눈에 띕니다.

이번 WBC 상대였던 호주 대표팀의 4번 타자, 근육질 몸의 알렉스 홀입니다.

우리와 극적인 승부 끝에 8강행을 내준 아픈 기억이 있지만, 이제는 지난 일입니다.

[알렉스 홀/울산 웨일즈 : "WBC는 과거일 뿐이고 호주 팀은 더 나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히 한국에서 야구를 하기 위해 왔고 매우 기대가 됩니다."]

홀은 WBC에서 4경기 2홈런에 OPS 1.046으로 장타력을 과시해 웨일즈의 중심 타자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퓨처스리그에 있기 아깝다는 평가도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당한 경험이 있는 홀은 절박한 상황에서 기회를 준 웨일즈를 위해 헌신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알렉스 홀/울산 웨일즈 : "팀의 리더 역할을 하고 싶었어요. 제가 외국인 선수이긴 하지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고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할 겁니다."]

고효준, 김동엽 등 방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은 웨일즈는 시즌 중 5명까지 1군 이적이 가능해 선수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고있습니다.

내일 개막전을 치르는 웨일즈가 성공한다면 앞으로 제 2, 제3의 시민구단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원진/울산 웨일즈 감독 : "울산 웨일즈 같은 팀이 계속 생겨난다면은 야구 인프라도 훨씬 더 커질 거고요. 선수들한테 많은 일자리 창출도 되고 좋은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기업이 아닌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야구단.

울산 웨일즈의 도전이 한국 야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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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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