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크고 아침 기온 뚝…강원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

▲ 도내 대부분지역 최저기온이 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 21일 춘천 동부시장에서 한 상인이 화로불을 쬐고 있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목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 가까이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은 태백 0.7도, 정선 사북 1.2도, 대관령 1.3도, 평창 진부 1.4도, 삽당령 1.5도, 삼척 하장 1.6도, 강릉왕산 2.9도를 기록했다.

내륙은 광덕산이 1.1도, 화천 사내 1.3도, 평창 봉평 3.6도, 철원 3.7도, 정선 4.7도를 나타냈다.

해안은 강릉 주문진 3.4도, 강릉 연곡 4.7도, 속초 조양 5.9도, 고성 간성 6.9도, 삼척 궁촌 7.6도, 속초 8.1도, 동해 8.3도 등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10도(중부내륙, 전북 동부, 경북내륙 5도 이하)로 춥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일부 지역 15도 이상)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아침까지 강원내륙·산지에는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세종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울산 21도, 창원 22도, 제주 21도 등이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ｍ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아침까지 바람이 시속 35∼5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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