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모든 투수가 0.00의 자책점으로 시작하는 한 시즌. 그러나 한 점만 줘도 치솟아 버리는 자책점을 도로 깎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1점을 주는 건 쉽지만, 그 1점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투수의 전부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지만, 평균자책점이 투수의 한 시즌을 보여 주는 가장 명확한 지표임은 틀림없다. 이런 부담 속에서도 신입생 곽병진은 0점대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대학 최대어’라는 타이틀을 신입생 때부터 따냈다. 그러나 ‘0점대’로는 만족할 수 없다. 곽병진의 다음 시즌은 ‘미스터 제로’를 향한 도전이기에.
Photographer Seul Lee Editor Hahyun Son Location Dugout Magazine Studio

곽병진
출생 2006년 4월 27일
신체조건 191cm 95kg
출신교 서울 자양중 – 서울고 – 부산과학기술대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2025년 성적 15경기 28.2이닝 평균자책점 0.93 3승 0패 46탈삼진 15사사구 9피안타
새해 시작과 동시에 <더그아웃 매거진> 촬영을 하게 됐어요. 소감이 어때요? (1월 10일 인터뷰)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저한테 이런 기회가 올 거라는 생각을 안 해 봤거든요. 어제 인터뷰 답변을 살짝 고민해 보고 왔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어요.
2026년이 되면서 드래프트의 해가 다가왔어요. 한 살 더 먹은 느낌은 어떤가요?
작년보다 조금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20살이 지나간 게 아쉽진 않아요?) 많이 아쉽죠.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고 싶었는데, 대학생이 되자마자 부산에만 있었거든요. 그 점이 조금 아쉬워요.
긴 비시즌이 끝났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따로 휴가나 여행을 다녀오지는 않았어요. 계속 운동하면서 내년에 좀 더 잘해 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광안리에 가서 바다 구경을 한 게 특별한 기억이네요.
처음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는 어땠어요?
믿기지 않았기도 하고, 연락받고 나서 살짝 의심했어요. 진짜 섭외된 게 맞는지 한참을 고민했거든요. 그래서 당황한 마음에 답변을 조금 늦게 드렸네요. (웃음)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다들 부러워하면서 잘하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대학 최대어
한 시즌 동안 0점대 자책점을 기록했어요. 1년을 돌아볼 때 어떤 시즌이었어요?
대학 입학 전에 세웠던 계획보다 더 잘 된 느낌이라서 뿌듯했어요. 10점 만점에 8점 정도는 줄 수 있을 듯해요. 평균자책점을 0점대가 아니라, 0.00점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경기가 있다면 언제일까요?
한일장신대를 상대했던 대통령기 전국 대학야구대회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경기 중에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끝나고 기록을 보니까 12탈삼진을 잡았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코치님도 수고했다고 말해 주셨고요.
대학 진학 과정에서 부산과기대를 선택한 이유가 뭔가요?
일단 감독님께서 저를 되게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어요. 과기대의 장점도 여러 가지 말씀해 주셨고요. 경쟁력 있는 학교라는 점이 저한테 중요하게 작용했어요.
한 팀을 구성하는 인원이 꽤 된다고 들었는데. 부산과기대 야구부의 장단점을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장점은 훈련량이 상당하고, 그만큼 시합도 많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실전 감각을 금방 끌어올릴 수 있죠. 단점은 학교가 너무 산에 위치해 있다는 점 아닐까요? 덕천이라는 산속 동네에 있는데, 올라가기가 조금 힘들어요. 인원이 많은 건 오히려 장점이라, 항상 훈련 분위기도 밝고, 경쟁하기에도 좋아요.
1학년인데도 상당한 경기에 출전했어요. 많은 인원 사이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한 비법은요?
감독님이 부담 갖지 말고 준비한 것만 잘하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제 페이스대로 꾸준히 던지기만 했는데 그게 잘 통해서 기회를 잡았죠. 1학년은 거의 출전을 못 했는데, 그래서 제가 가장 많이 던진 투수가 됐어요.

부산과기대 내에서, 새로운 시즌에 함께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되는 선수가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지금 주장을 맡은 김도균이라는 친구가 있어요.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리더십도 뛰어난 친구예요. 올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서 기대돼요. 장충고를 졸업했는데, 변화구 제구도 괜찮고요. 제구력이 최대 장점인 친구입니다.
새로운 후배들이 들어올 텐데, 함께 운동하는 게 기대되는 후배나 이미 친한 후배도 있어요?
서울고에서 후배로 김동욱이라는 친구가 들어온다고 들었어요. 연락을 주고받진 않았는데, 전에 서울고에 방문했을 때 부산과기대는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좋은 학교니까 오면 좋겠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요.
대학에 올라오면서 고등학생 때와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몸에 힘을 주는 방식이나, 마운드에서 경기를 풀어 가는 생각이 꽤 달라졌어요. 환경적으로는 싸우는 대상이 바뀌었죠. 고등학교 때는 제가 스스로와 마운드에서 싸운다는 느낌이었는데, 대학에 와서는 타자와 승부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시합하는 것도 재밌고, 결과도 자연스럽게 좋아지더라고요. (훈련량은 어때요?) 고등학생 때보다 지금 더 많아요. 고등학생 때는 수업을 들어야 해서 생각만큼 훈련량이 많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오전 수업만 듣고 쭉 운동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늘어나더라고요.
대학 시즌이 시작하기 전 동계 기간, 어떤 점을 집중해서 보완했어요?
고등학생 때 4사구가 많았어요. 그래서 제구 위주로 연습하되, 제구가 잡히면 스피드가 따라올 거라고 판단했어요. 이런 마음으로 제구력과 변화구 위주로 신경 썼죠.
한 시즌 동안 28.2이닝, 108타자를 상대했는데 피안타 수는 9개에 그쳤어요. 피안타율이 상당히 낮은데, 비결이 있을까요?
포수의 리드도 그렇고, 감독님도 제게 볼에 힘이 있는 편이니까 강하게 스트라이크를 넣으라는 말을 자주 하셨어요. 그렇게 정면 승부를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안타를 안 맞게 되더라고요. (포수 리드를 잘 따르는 편이에요?) 무조건 따르려고 해요. 포수를 믿고 던지라는 대로 던져야죠. 그러고 보니 올해 한 번도 마운드에서 제가 의견을 낸 적이 없네요.
U리그는 3위로 마쳤는데, 이어 대통령기 전국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연달아 우승했어요. 반등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리그 기간에도 팀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4사구가 많은 편이었어요.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던 터라, 우승을 놓친 건 정말 아쉬웠지만, 다음 대회에서 우승하면 되니까요. 예상한 것만큼 처지지는 않았어요.

보은 대학야구 선수권대회에서는 4전 3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는데, 그 이후 재정비는 어떻게 이뤄졌어요?
3패를 하면서 탈락을 확정 짓다 보니 아무래도 분위기가 좋진 않았죠. 다들 전체적으로 시무룩했어요. 그래도 감독님은 연습 게임에서도 항상 이기려고 하시는 분이라서, 그 말대로 매 게임에서 이기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풀렸어요.
대통령기 전국 대학야구대회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4이닝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승계주자의 득점을 막았어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기억나요?
그 전날 제가 연습 게임에서 기록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이번 기회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예감이 들더라고요. 간절한 마음으로 올라갔는데, 만루 상황에서 제가 좋은 공을 던져서 스스로도 약간 놀랐어요.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았는데, 끝나니까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이어 같은 대회 한일장신대를 상대로는 구원 등판해 4.1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잡았어요. 이날 경기도 복기해 볼까요?
한일장신대는 워낙 타격이 뛰어난 팀이라고 알고 있었어요. 살짝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포수 말 잘 따르고, 수비를 믿고 경기하니까 좋은 결과가 따라오더라고요. 잠을 잘 자지 못해서 컨디션이 별로였던 데다가, 날도 너무 더웠는데 걱정과는 달리 만족스러운 경기였어요. 마운드에서 내려와서는 너무 덥고 힘들어서 피칭장에서 누워 있던 기억이 있네요. (웃음)
올해 3승을 다 구원 투수로 나와서 달성했어요. 선발 투수로 출전하고 싶은 욕심은 없어요?
선발보다는 불펜으로 던지고 싶어요. 선발도 재미는 있지만, 뒤에서 시합을 이어받으면 제가 흐름을 바꿀 수 있으니까요. 특히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뒤에 올라가서 경기를 깔끔하게 다 막아 버리고 싶어요.
대통령기 전국 대학야구대회에서는 우수투수상을 받았어요. 형들을 제치고 수상한 상이라 소감이 남다르겠는데요?
처음에는 저보다 도균이가 받을 거라고 예상했어요. 제가 받을 줄 몰랐는데, 받게 돼서 기쁘긴 했죠. 형들을 제치고 받은 상이라 제가 받기 미안한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제일 많이 던졌으니까 받을 만했지 않았나 생각도 들었어요.
전국체전은 우천으로 인해 한양대와 공동 우승을 차지했는데, 경기를 못 치른 게 아쉽진 않았어요?
너무 아쉬웠죠. 원래 저도 뒤에서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그 당시에 컨디션도 다들 괜찮았고, 흐름을 탄 상황이라서 경기를 했어도 이기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다들 경기해서 이겼으면 좋았을 거라고 이야기했죠.

#서울에서 부산으로
서울고에서 1, 2학년 때는 경기 출전 기록이 아예 없는데, 재활 기간이었나요?
1학년 겨울쯤에 팔꿈치 수술을 했어요. 그 이후에 2학년 내내 수술의 여파로 재활을 했죠. 정식 경기에서는 던지지 않아서 3학년 이전까지의 기록이 아예 없어요. 재활하는 동안은 3학년 때의 도전을 위해 몸도 만들고 스피드도 끌어올렸어요. 결과적으로 3학년 때 제가 긴장을 너무 하는 바람에 잘하진 못했지만요.
LG 트윈스 김영우, KT 위즈 김동현, 두산 베어스 최민석과 함께 서울고에서 활약했어요.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나요?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데, 특히 동현이랑 연락하는 빈도가 높아요. 둘 다 축구를 좋아하거든요. 거의 축구 얘기를 하면서 연락해요.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동현이 덕분에 EPL 중에서도 첼시 FC라는 팀을 알게 돼서 푹 빠졌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같이 축구를 보게 됐죠.
서울 토박이였는데, 부산으로 생활 반경을 옮기게 됐어요.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오히려 좋았어요. 서울보다 날씨가 워낙 따뜻하다 보니까, 봄가을이나 특히 겨울에 너무 살기 괜찮더라고요. 여름에는 더워서 살짝 힘들었지만요. 대중교통을 타고 조금만 가면 바다가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고요. 마음 정리하기에 제격이거든요.

부산 대학생이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나 관광지가 있을까요?
저는 광안리가 해운대보다는 풍경이 좋다고 생각해서 광안리를 추천하고 싶어요. 맛집은 해운대 근처에 있는 ‘초량밀면’이라는 밀면집이 맛있어요. (해산물 맛집은 없어요?) 제가 회를 잘 못 먹어서요…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아직 이재모피자도 못 먹어 봤어요. 도전할 용기가 안 나더라고요.
야구 말고 다른 취미도 있어요?
축구하는 걸 좋아하죠. 다칠까 봐 자주는 안 하고 기분 날 때 한 번씩 하지만요. 주로 미드필더 역할을 해요. 지금은 대학 친구들이랑 가장 많이 해요. (최근에 재밌게 본 영화나 TV 프로그램도 있어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를 요새 재밌게 보고 있어요. 그중에서 손종원 셰프가 제일 마음에 들어서 응원하고 싶더라고요. 요리를 멋있게 하는 건 둘째 치고, 사람이 너무 멋있어서 살짝 반할 뻔했어요. 보면서 요리가 배우고 싶어지더라고요.
첼시 FC의 팬이라고 했는데, 어떤 선수를 좋아해요?
에이스인 콜 파머 선수를 좋아해요. 예전 선수는 잘 몰라서, 더 잘하던 때를 못 본 건 아쉽긴 해요. 가끔 스페인 리그인 라리가도 보는데, FC 바르셀로나랑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잘 챙겨 보죠. (둘 중에는 어디가 더 좋아요?) 둘 중에서는 FC 바르셀로나에 한 표요. 짜임새 있게 축구하는 게 멋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경기나 훈련이 없는 날에는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 편인가요?
쉬는 날에는 집 밖으로 거의 안 나가는 편이에요. 밖에 나갔다 오면 너무 힘들거든요. (MBTI가 어떻게 돼요?) ISTP예요. 원래 말도 잘 안 하고 살거든요.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제가 말을 잘 안 해서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정 나가야 한다면 게임하러 가거나, 영화를 보는 편이에요. 그래도 데이트하게 된다면, 하자는 대로 다 하는 편입니다.

#미스터 제로를 향해
처음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들어 보고 싶어요.
초등학교 때 너무 축구만 하니까, 친구들이 다른 것도 해 보자고 제안했어요. 그래서 학교에 있던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야구를 시작하게 됐죠. 해 보니까 너무 재밌어서, 리틀야구단에 찾아가서 가입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시작하게 됐어요. 딱히 가족들이 반대하진 않았던 거로 기억해요.
만약에 야구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 뭘 하면서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지금도 공부를 잘 하지는 않지만, 학생이었다면 더 열심히 했을 거예요. (흑백요리사를 재밌게 봤다고 했는데, 요리사가 될 가능성은 없었을까요?) 딱히 도전해 보지 않았을 것 같아요. 소질이 별로 없는 듯해서요.
다시 야구를 시작한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똑같이 야구선수를 할 거예요?
음… 네, 야구를 할 듯해요. (오래 망설이네요?) 힘들기도 하고, 해 보고 싶은 다른 것들도 많았는데 못 해 본 게 아쉬워서요. 축구도 해 보면 좋았을 것 같아요. 축구를 못하는 편은 아니라고 느껴서요. (웃음)
그러면 포지션을 바꿔 보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타자를 하고 싶어요. 수비 포지션은 유격수요. (어떤 면 때문에요?) 유격수가 내야에서는 수비를 가장 잘하는 선수니까요. 방망이까지 잘 치면 훨씬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이유도 있고요. 실제로 중학교 때까지는 타자를 했는데, 너무 못 쳐서 그만둔 거예요. 마지막 대회에서 8타수 5삼진을 당하고 나서, 안 되겠다고 생각했죠.
다가오는 새 시즌, 어떤 목표를 세웠는지 공유해 줄 수 있나요?
지난해는 부산과기대가 두 개의 우승을 했지만, 올해는 세 개 대회에서 우승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개인적인 목표로는 0.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싶고요, 구속은 155km/h를 던지고 싶습니다.
닮고 싶은 선수가 있어요?
두산 베어스의 곽빈 선수요. 제가 두산 팬이기도 한데, 지금 두산의 토종 에이스 투수잖아요. 한 팀의 에이스가 된다는 점이 멋있어서 닮고 싶어요.
‘대학 최대어’ 타이틀을 받고 주목받고 있어요. 어떤 선수로 기억되길 바라나요?
그 타이틀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대학야구를 떠올릴 때, 생각나는 사람이 저였으면 좋겠습니다. 3라운드 안에 뽑힐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내년 드래프트에서 만나 뵐 팬분들에게 인사하며 마무리할게요.
올해 대학교에서 가장 잘 던지는 투수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6년 178호 (2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dugoutmz.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DUGOUTMAGAZINE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dugout_mz
유튜브 www.youtube.com/@DUGOUTMZ
네이버TV tv.naver.com/dugoutmz
<더그아웃 매거진>은 대단한미디어가
제작,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
포스트 내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대단한미디어와 표기된 각 출처에 있습니다.
잡지 기사 전문을 무단 전재, 복사, 배포하는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