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단지인데 6억원대" 시세보다 10% 저렴하게 나온 '이 아파트' 경매 전망

"서울 대단지인데 6억원대" 시세보다 10% 저렴하게 나온 '이 아파트' 경매 전망

사진=나남뉴스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 ‘백련산힐스테이트1차’가 시세 대비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경매로 나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물건은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명도(점유자 퇴거)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알짜 매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경매 매물은 은평구 응암동 759번지 일대의 ‘백련산힐스테이트1차’ 아파트 7층에 위치한다. 전용면적 59㎡(약 18평형) 규모로 사건번호는 2023타경1469이다. 입찰은 오는 9월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사진=네이버 부동산

최초 감정가는 6억47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2023년 11월 첫 경매에서 유찰된 후 약 2년 만에 같은 가격으로 재입찰에 나오는 매물이다. 가격은 현재 같은 평형대의 최근 실거래 평균 시세인 약 7억2000만 원보다 7300만 원가량 저렴해 눈여겨볼 만하다.

‘백련산힐스테이트1차’는 2012년 준공된 은평구 대표 재개발 단지 중 하나로 응암7·8·9구역을 재개발해 총 3221세대로 조성됐다. 이 중 1차는 1106세대로 구성되어 지하 6층~지상 15층, 총 16개 동 규모다.

단지는 백련산과 불광천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고,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불광역 모두 도보권에 있다. 또한 내부순환로 및 강변북로와 인접해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도 우수한 편으로 평가받는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이마트, 롯데마트, 은평구청, 대형 병원 등이 가까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은평구는 서부선 경전철(2029년 개통 예정)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예고되어 있어 중장기적으로 집값 상승 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전해진다.

명도 문제도 없고 대출 규제도 받지 않아

사진=네이버 부동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참고하면 동일 단지 같은 면적의 세대는 올해 7월 7억4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인근의 백련산힐스테이트2차, 3차, 그리고 백련산SK뷰아이파크 등도 비슷한 시세 수준을 형성 중이다.

이번 경매 물건은 감정평가 시점이 약 1년 이상 지난 데다 NPL(부실채권) 특성상 시장 노출이 적었던 만큼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1회차 낙찰가가 감정가의 101% 수준이어도 여전히 시세보다 수천만 원 저렴하다"라며 "서울에서 대출규제를 받지 않고 명도 문제 없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경매 물건은 드물어 실투자 메리트가 크다"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물건의 예상 낙찰가를 약 6억6653만 원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취득세와 법무사 비용 등 부대비용은 약 1866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낙찰가의 절반 수준인 약 3억3326만 원을 경락잔금대출로 조달할 경우, 실투자금은 약 3억5193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