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떠나고 딛는 흥국생명 첫걸음... "기본 다잡고, 긍정의 힘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흥국생명의 일본인 신임 사령탑인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김연경의 공백 대체 계획을 밝히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들도, 여제가 떠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새로운 엔진을 예열하기 시작했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가 된 요시하라 감독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 V리그 명문 구단인 JT 마블러스의 사령탑을 맡아 9시즌 동안 리그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체제서 우승컵 방어 도전
[여의도=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흥국생명의 일본인 신임 사령탑인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김연경의 공백 대체 계획을 밝히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들도, 여제가 떠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새로운 엔진을 예열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V리그 남녀부 통합우승을 달성한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은 16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통합우승 축승연을 열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4월8일 정관장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며 5번째 챔프전 우승이자 4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모두 여자부 최다 기록이다. 2018-2019시즌 통합우승 이후 6년 만의 우승이기도 하다. 김연경은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V-리그 정상에 오르며 화려한 커리어의 막을 내렸다.
이후 4월10일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현역 선수 시절 미들블로커로 활약한 요시하라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로도 오랫동안 활약했으며,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과 이탈리아 리그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가 된 요시하라 감독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 V리그 명문 구단인 JT 마블러스의 사령탑을 맡아 9시즌 동안 리그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5-2016시즌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23-24시즌에는 정규리그 전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흥국생명배구단은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김연경 은퇴 이후 새로운 팀 컬러 구축과 세대교체를 통한 전력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풍부한 지도자 경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요시하라 감독이 팀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축승연을 앞두고 간담회에 임한 요시하라 감독은 "흥국생명은 굉장한 강팀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지난 시즌과 또 다른 팀이라고 생각한다. 다이나믹한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승을 했다고 해도 계속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나아갈 것이다. 선수들이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팀에 좋은 영향으로 불어넣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연경의 은퇴 공백에 대해서는 "엄청난 선수가 빠졌기에 남은 선수들이 큰 구멍을 메워줘야 하는 상황이다. 감독도, 선수들도 많은 고민을 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코트 위에서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선수들이 처음으로 겪은 새 감독의 훈련은 어땠을까.
김수지는 "이날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했는데, 하루의 규칙이 하나하나 정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하루 일정을 빨리 시작하는 만큼 일찍 마무리한다"며 "훈련에서 기본을 상당히 중시하신다. 기본적인 것들이 하나씩 맞아들어가고, 선수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한다면 감독님이 원하는 배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고은은 "앞으로 더 느껴봐야겠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배구를 하도록 훈련을 시켜주신다. '다양한 부분에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김연경의 은퇴와 새 감독 체제에서의 첫 시즌.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요요미, 발그레 젖은 몸매 그대로 셀카 "익었네"[스한★그램] - 스포츠한국
- ‘나인퍼즐’ 손석구 “데뷔후 8년간 다작 배우로 지내… 원톱 작품 시도할 때 됐다”[인터뷰] -
-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최초 공개 "나 죽으면 남을 아내, 딸 걱정 돼" - 스포츠한국
- 권은비, 물 만난 미모…비키니로 '워터밤 여신' 인증 [스한★그램] - 스포츠한국
- 김용빈 "손빈아, 리허설부터 난리 치더라… 1위 자리 지킬 것" ('사콜세븐') - 스포츠한국
- 정동원, 해병대 입대?…"父 707특임대 출신…해병대 수색대가 목표" - 스포츠한국
- 故 김종석 누나 호소 "사실과 다른 내용 퍼져…비방 멈춰달라" - 스포츠한국
- 안재홍 "생애 첫 단발머리에 남남 키스신까지… 코미디 위해 모든 것 걸었죠"[인터뷰] - 스포츠한
- '원조 워터밤 퀸' 권은비, 비키니로 무결점 몸매 입증 [스한★그램] - 스포츠한국
- 딸 침대서 女 교사와 불륜한 남편… '홈캠' 포착 ('탐정들의 영업비밀')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