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입장 변했나‥'조건없는 휴전' 시사

장유진 jjangjjang@mbc.co.kr 2024. 10. 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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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그간 제시해온 선결 조건을 언급하지 않은 채 휴전 협상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헤즈볼라 2인자인 나임 카셈은 현지시간 8일 영상 연설을 통해 나비 베리 레바논 의회 의장이 휴전 명목으로 이끄는 정치 활동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카셈의 발언이 가자지구 휴전 없이는 군사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던 기존의 입장이 변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휴전 협상에 여지를 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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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2인자 나임 카셈 연설 장면 [사진 제공:연합뉴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그간 제시해온 선결 조건을 언급하지 않은 채 휴전 협상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헤즈볼라 2인자인 나임 카셈은 현지시간 8일 영상 연설을 통해 나비 베리 레바논 의회 의장이 휴전 명목으로 이끄는 정치 활동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셈은 "휴전이 성사되고 외교의 장이 열리면 다른 세부 사항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휴전 협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중동 긴장 악화에 치솟은 국제유가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카셈의 발언이 가자지구 휴전 없이는 군사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던 기존의 입장이 변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휴전 협상에 여지를 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442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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