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듣고 왔어요’ 입소문만으로 유명해진 부산 간판 없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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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없어 찾기도 힘들지만 입소문으로 맛집으로 인정받은 식당들이 있다. 간판이 없어 얼핏 보면 식당인 줄도 모르고 지나칠 정도로 꾸밈없는 모습이지만 한결같은 맛과 여러 가지 매력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맛집들. 자연 속에서 느끼는 멋이 있는 오리불고기 맛집부터, 50년이 넘은 추억의 분식집, 차원이 다른 닭두루치기까지! 간판은 없지만 맛으로 인정받은, 입소문만으로 유명해진 부산 간판 없는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분위기 좋은 방갈로 청둥오리불고기 맛집 기장 '장안사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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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다양한 뷰를 감상하며 즐기는 기장 '장안사산장'. 이 집은 뷰 맛집으로도 유명한데 시원한 계곡과 잉어들이 헤엄치는 연못, 오래된 목조 건물들과 돌탑 등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힐링 뷰가 펼쳐진다. 청둥오리불고기가 인기 메뉴로 쫄깃한 오리고기에 매콤한 양념, 멋진 뷰까지 더해져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한다. 다 먹은 후에 볶음밥을 볶아 먹는 것도 추천할 만한 맛 팁.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과 멋진 뷰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맛집이다. 


✔위치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507

✔가격

보양 한방 닭 오리백숙 60,000원 능이버섯 닭 오리백숙 90,000원


2. 50년이 넘은 추억의 분식집 초량동 '선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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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메뉴가 2,500원으로 가성비라는 말이 부족한 착한 가격의 분식집 초량동 '선화당'. 간판도 없는 오래된 외관의 분식집은 모르는 사람은 찾기도 쉽지 않다. 분식집 내부는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해 추억이 가득 담긴 모습이다. 우동, 쫄우동, 비빔우동, 떡볶이, 수제비 등 모든 음식은 주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직접 만드신다고. 떡볶이는 말랑말랑한 떡에 매콤 달콤한 맛이 잘 배어있고 쫄깃한 면발이 살아있는 쫄우동 또한 일품. 직접 만드는 팥으로 만드는 팥빙수와 팥크림은 선화당에 방문하면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부산 동구 초량로 63

✔영업시간

월~일 09:00-18:00

✔가격

우동 2,500원 쫄우동 2,500원


3. 숨은 닭두루치기 맛집 당감시장 '복돌네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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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두루치기가 인기인 당감시장의 진짜 맛집 당감시장 '복돌네통닭'. 조금 생소한 메뉴인 닭두루치기는 매콤하면서 달달한 맛으로 닭고기에 양념이 잘 배어들어 닭과 양념이 잘 어울린다. 여기에 당면 사리를 추가해서 먹는데 푹 익어 맛있는 양념을 가득 머금은 당면은 별미 중에 별미다. 이 집은 켄터키 치킨도 아주 인기인데 튀김옷에도 간이 되어있으면서 겉이 바삭한 치킨은 달달한 양념에 찍어 먹으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수제 치킨무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로 모든 메뉴를 꼭 섭렵해야 하는 집이다.  


✔위치

부산 부산진구 당감로 16번길 42

✔영업시간

화~일 12:00-21:3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식사 16:00-21:00 , 포장 12:00-21:30

✔가격

두루치기 23,000원 켄터키 18,000원


4. 간판은 없지만 단골은 점점 많아지는 연산동 '북청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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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대신 오래된 현수막이 걸려있는 게 전부지만 손님은 끊이지 않는다는 연산동 '북청밀면'. 40년이 넘은 노포로 처음과 변하지 않은 맛으로 단골손님이 많기로 유명하다. 특이하게 다 비벼져 나오는 비빔밀면이 인기인데 수육, 오이, 배, 계란 반쪽이 고명으로 곁들여져 나오고 새콤하면서 아주 살짝 매콤해 중독성이 넘치는 맛이다. 살얼음이 가득 들어간 물면 또한 시원한 육수와 탱탱한 면발, 양념장이 완벽한 맛의 비율을 자랑한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으로 뒤돌아서면 생각나는 집이다. 


✔위치

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10번길 16-1

✔영업시간

월~토 11:00-19:00 (라스트오더 18:45)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물면(소) 7,000원 비빔(소) 7,000원


5. 촉촉하고 통통한 계란말이가 매력적인 파랑국수 전포동 '야스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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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뜻의 전포동 '야스마루'. 20세 미만은 출입이 안되는 식당으로 작고 아담한 식당이지만 이미 부산에서는 핫플로 소문난 곳이다. 대표 메뉴는 파랑국수. 가운데 폭신한 계란말이가 통째로 올라가있고 양쪽으로는 파가 듬뿍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파랑국수는 먹는 방법도 매우 특이하다. 적당히 차가운 국물에 따뜻한 계란말이를 함께 먹는데 짭짤하게 간이 되어있는 계란말이가 식기 전에 조금 밋밋한 국물과 함께 계란말이와 국수를 함께 먹으면 매력적으로 함께 먹었을 때의 조합이 아주 좋다. 


✔위치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38번길 35-14

✔영업시간

월~토 12: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매월 2,4번째 월요일 휴무

✔가격

파랑국수 / 달걀말이국수 변동 가지덴가쿠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