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도 올라왔다… '142km-첫 QS' 윤영철, 이제 약점이 없네[스한 이슈人]

이정철 기자 2023. 5. 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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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의 '슈퍼루키' 윤영철(19)이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윤영철은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결국 윤영철은 이날 패스트볼 최고구속 시속 142km를 찍었다.

윤영철이 패스트볼의 구속까지 끌어올리자, 한화 타자들은 윤영철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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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의 '슈퍼루키' 윤영철(19)이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KIA는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KIA는 19승19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윤영철. ⓒ스포츠코리아

이날 승리를 이끈 것은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었다.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윤영철은 6이닝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프로 데뷔 첫 QS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도 기존 3.49에서 3.15로 내렸다. KIA는 윤영철의 호투와 변우혁,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홈런포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윤영철은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충암고 에이스'로 유명세를 떨쳤고 지난해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며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윤영철의 가장 큰 강점은 정교한 제구력이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제구력이 일품이다. 좌타자 상대로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우타자 상대로는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승부를 펼친다.

윤영철. ⓒ스포츠코리아

다만 윤영철은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패스트볼 구속이 매우 느린 편이다. 올 시즌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시속 137.5km에 머물렀다. 또다른 '슈퍼루키' 한화의 김서현이 시속 150km 중,후반대 패스트볼을 뿌리는 것과 비교하면 너무나 느린 구속이었다.

하지만 이날 윤영철은 꾸준히 시속 140km 초반대 패스트볼을 구사했다. 결국 윤영철은 이날 패스트볼 최고구속 시속 142km를 찍었다. 평균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140km였다. 윤영철이 패스트볼의 구속까지 끌어올리자, 한화 타자들은 윤영철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시속 130km 중,후반대 패스트볼을 뿌리던 윤영철. 그러나 한화 타선을 맞이해 구속을 올렸다. 윤영철이 약점을 보완하며 선발투수로 자신의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윤영철. ⓒ스포츠코리아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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