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서머 게임 페스트 흔들었다…'P의 거짓' 깜짝 DLC '호평'

[이포커스PG]

[이포커스] 세계적인 게임 축제 '서머 게임 페스트 2025(SGF 2025)'가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어메이징 시선 게임즈의 '메카 브레이크' 등 굵직한 신작들의 향연으로 달아오른 가운데 한국의 네오위즈가 영리한 전략으로 행사의 주인공이 됐다.

네오위즈는 SGF 현장에서 대표작 'P의 거짓'의 신규 다운로드 콘텐츠(DLC) '서곡(Overture)'을 깜짝 출시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6일부터 8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SGF 2025는 이제 E3의 빈자리를 완전히 대체한 핵심 게임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팀 등 거대 플랫폼들이 총출동한 이번 행사에서 네오위즈는 사전 예고 없이 'P의 거짓: 서곡'을 시장에 선보이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네오위즈의 전략은 단순히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DLC 가격을 29.99달러로 책정하는 동시에, 오는 13일까지 본편 가격을 50% 할인한 29.99달러에 판매하고, 본편과 DLC를 묶은 통합 번들을 59.99달러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는 신규 유저에게는 본편 구매의 문턱을 낮추고, 기존 팬들에게는 자연스럽게 DLC 구매를 유도해 통합 번들 판매량을 극대화하려는 고도의 계산이 깔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결과는 즉각적이고 폭발적이었다

네오위즈의 '기습'은 대성공을 거뒀다. DLC 출시 직후 'P의 거짓'의 스팀 동시 접속자 수는 2만7,061명을 기록하며, 2023년 9월 출시 당시 세웠던 최고 기록인 19,618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 3월부터 XBOX 게임 패스에서 'P의 거짓'이 제외됐다는 사실이다. 구독형 서비스를 통한 플레이가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순수 구매력만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는 본편과 DLC 판매량이 동시에 급증하는 가장 이상적인 구조를 만들어냈으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서머 게임 페스트 2025 공식 포스터]

◇성공적인 IP의 힘, 차기작 기대감으로 이어지다

'P의 거짓'은 이미 2025년 1분기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250만 장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이번 DLC의 성공적인 출시는 단기적인 매출 증대를 넘어, 'P의 거짓'이라는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의 생명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패키지 게임 판매량이 현재 개발 중인 차기작의 잠재적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로 여겨진다. 네오위즈가 이번 SGF에서 보여준 영리한 행보와 시장의 뜨거운 반응은, 게이머들에게 차기작에 대한 강력한 신뢰와 기대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통해 쌓아 올린 성공의 탑을 더욱 높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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