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여론조사] 용인시민 경기지사 지지도, 추미애 '독주'…양향자 16%p 이상 따돌려

이경훈 기자 2026. 5. 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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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투표층선 두 배 차이 육박

추, 4050 연령대서 독주 강세
처인·기흥·수지구 모두 우세

양, 70대 이상서 확실한 우위
무당층도 오차범위 내 앞서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 6.3%

용인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두 배 가까운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용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용인시 지방선거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투표예상층 58.1%가 추 후보를 지지했다. 양 후보 투표예상층 지지율은 30.6%였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4.7%였다.

투표예상층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27.5%p로, 전체 응답자 기준 격차인 16.7%p보다 10%p 이상 벌어졌다.

조사 대상자 전체 지지율은 추 후보 48.9%, 양 후보 32.2%를 각각 기록했다.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는 6.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세대 간 지지 성향이 극명했다. 추 후보는 40대(61.9%)와 50대(67.2%)에서 지지세가 두드러졌다. 18~20대(43.5%)와 30대(39.4%)에서도 추 후보가 양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양 후보는 70대 이상(57.2%)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60대에서는 추 후보 44.0%, 양 후보 44.2%로 접전 양상이다. 조응천 후보의 경우 18~20대(11.3%)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며, 30대(9.6%)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처인·기흥·수지구 전 지역에서 추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기흥구에서 추 후보(50.6%)와 양 후보(29.0%)의 격차는 21.6%p까지 벌어져 전 권역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처인구는 추 후보 48.2%, 양 후보 33.5%로 나타났고 수지구는 추 후보 47.5%, 양 후보 35.0%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 결집도에서도 민주당 지지층 92.7%가 추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쏠린 것과 달리 국민의힘 지지층은 80.3%만이 양 후보를 선택해 대조를 이뤘다.

무당층에서는 양 후보가 20.9%, 추 후보는 13.8%였다.

/김종성·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 이번 조사는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 가상번호(100.0%)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이며, 응답률은 5.9%다.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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