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 문제없다더니" 결국 급속충전 불량 터진 '이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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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라이언7 급속충전 불량, 겨울철 집중 발생

BYD가 국내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에서 급속충전 불량 문제가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씨라이언7은 2025년 9월 국내 출시 이후 2026년 1월까지 누적 약 2,600대가 판매됐다. 문제는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저온 환경에서 충전이 중단되는 사례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출시 초기에는 동일 증상이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계절적 요인이나 특정 조건에서의 시스템 문제 가능성이 함께 제기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약 398km, 저온 환경에서는 약 385km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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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충전기에서 타 브랜드는 정상 작동

일부 차주들은 민간 충전 네트워크뿐 아니라 공공 급속충전기에서도 동일한 충전 중단 및 속도 저하 현상을 경험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동일 충전 설비에서 타 브랜드 전기차는 정상적으로 충전이 이뤄졌다는 점을 근거로, 충전 인프라가 아닌 차량 자체의 시스템 문제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있다. 제조사는 150kW급 급속충전 사용 시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고 안내해왔다. 낮은 기온에서 충전 불능 현상이 발생하면서 일부 이용자들은 장거리 운행 자체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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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와 충전기 간 통신 호환성 문제 가능성

전기차 업계에서는 급속충전 과정에서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차량 소프트웨어, 충전기 간 통신 안정성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특정 모델에서만 반복적으로 동일 현상이 나타날 경우 차량 측 소프트웨어 설정이나 하드웨어 호환성 문제를 점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BMS는 배터리 셀의 전압, 온도, 충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충전기와 통신해 충전 전류와 속도를 조절한다. 이 과정에서 통신 프로토콜 불일치나 소프트웨어 버그가 있으면 충전이 중단되거나 속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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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 배터리 특성과 예열 기능 미비

저온 환경 영향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기차 배터리는 온도 조건에 따라 충전 속도와 수용 전력이 달라지며, 씨라이언7에 탑재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예열 여부에 따른 성능 편차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전기차는 내비게이션으로 급속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배터리 예열 기능이 작동하지만, 씨라이언7은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해야 하는 차이가 있다. 다만 일부 이용자는 배터리 예열 이후에도 충전 불능이 지속됐다고 주장해 단순한 온도 문제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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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보조 오작동 등 추가 품질 불만도 제기

충전 문제 외에도 주행 보조 기능 오인식에 따른 급제동, 저속 구간 소음과 풍절음, 원격제어 통신 불안정, 인포테인먼트 오류 등 다양한 품질 관련 불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내용은 개별 사례 수준의 문제 제기인 만큼 실제 결함 여부는 추가 조사와 제조사의 공식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BYD는 과거 중국에서 일부 SUV 약 11만 대 규모에서 구동계 제어장치 부식 가능성 및 배터리 방수 성능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어, 품질 이력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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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 대응 속도가 신뢰도 좌우할 전망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시장은 충전 인프라 활용도와 소비자 기대 수준이 모두 높은 환경"이라며 "초기 품질 안정성, 결함 발생 시 대응 속도, 서비스 네트워크 신뢰도가 브랜드 정착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접수되는 다양한 의견은 중요한 핵심 개선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본사 관련 부서와도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으로 검토 및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속충전 정상화 여부와 추가 품질 개선 조치가 중국 브랜드 전반의 국내 신뢰도 형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