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월드클래스’와 경쟁하던 맨유 GK, 제2의 삶 시작했다...‘은행 사업 개발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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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다비드 데 헤아와 주전 경쟁을 펼쳤던 아네르스 리네고르.
영국 '트리뷰나'는 26일(한국시간) "과거 맨유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리네고르는 이제 골키퍼 장갑을 정장과 넥타이로 바꾸고 은행에서 일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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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다비드 데 헤아와 주전 경쟁을 펼쳤던 아네르스 리네고르. 40세의 나이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6일(한국시간) “과거 맨유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리네고르는 이제 골키퍼 장갑을 정장과 넥타이로 바꾸고 은행에서 일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덴마크 국적의 골키퍼 리네고르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0-11시즌이었다. 자국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던 그는 온갖 ‘빅클럽’들의 관심과 제안을 받았으나 ‘포스트 반 데 사르’를 찾고 있던 맨유로 향했다. 하지만 불과 몇 개월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데 헤아가 영입되며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결과는 리네고르의 완패였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퍼거슨 감독의 선택은 데 헤아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맨유를 떠나기 전까지 5년간 19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프레스턴 노스 엔드, 번리, 헬싱보리를 거쳐 지난 2022년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맨유를 떠난 리네고르. 은퇴 이후 은행에 입사하며 ‘제2의 삶’을 시작했다. 매체는 “지난 2012-13시즌 맨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한 리네고르는 40세의 나이로 스위스 유니언은행(UBS) 사업 개발자로 입사했다. 그는 ‘UBS 소속으로 운동선수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UBS에서 전직 프로 축구 선수로서의 독특한 통찰력을 활용하여 은행이 성공적으로 운동선수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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