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벽지를 뜯었더니... 벽이 다 썩어있었네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여행을 좋아하는 결혼 5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둘이서 여행을 정말 많이 다닌 것 같아요. 코타키나발루, 일본, 파리, 괌, 뉴욕, 나트랑 등등... 아무런 제약없이 정말 행복했던 시절이었는데...ㅠㅠ 지금은 아쉽지만 찬란했던 날을 추억하며,,, 예쁜 집에서 예쁜 아가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
결혼 5년차답게 이번에 소개할 저희 집은 2번째 집이에요.한 달 뒤에 태어날 예쁜 아가와 함께할 날들을 꿈꾸며 따뜻한 느낌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싶었어요. 저희의 모토는 따뜻함&깔끔함 이었어요. 소품들이 많아지면 절대 깔끔할 수 없다는 저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서 소품이 많지는 않은편이지만 그래도 고심해서 완성한 인테리어랍니다 :) 저희 부부의 첫! 자가 인테리어 예쁘게 봐주세요!
도면
방 3개, 화장실 2개, 발코니 2개, 침실, 주방, 거실 로 구성된 저희 집은 2007년에 준공한 16년 된 아파트로 34평 형입니다. 침실을 제외한 모든 방의 발코니를 확장한 구조라 기존 34평보다 커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도면 초안이라 완성된 저희 집과는 좀 다른 점이 많지만(?) 그래도 거의 흡사하게 진행이 되었어요.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느낀건... 정말 시작해보기 전에는 아무것도 장담할 수가 없구나.. 였어요 :)벽을 허물 수 있는지도, 원하는 공간으로 제작이 가능한지도 현장에서 하나하나 확인해가며 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각오가 단단히 필요한 작업이랍니다..ㅎㅎ
현관 Before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큰 꽃무늬 도배지와 어두운 느낌의 신발장이 올드해 보이는 그런 현관이었어요. 현관 입구는 넓은 편이라 이번 인테리어에서 가장 기대하는 간살 중문을 넣을 수 있는 지에 초점을 맞춰서 인테리어를 진행했어요!
현관 After
집에 들어오자마자 맞이하는 전실이에요. 전실과 현관으로 이어지는 부분에는 따뜻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우드 느낌의 아치를 살려보았어요.
현관에는 무조건 간접 조명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신발장 밑에 간접 조명을 넣어 은은한 따뜻함을 더해주었구요~태어날 아가가 편하게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신발장과 중문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간이 의자를 넣었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인데요. 바로바로 간살 중문이 포인트입니다! 현관을 들어가자마자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서 문 간섭 때문에 간살도어를 넣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에.... 얼마나 좌절했는지..ㅠㅠ
그때 생각만 하면 아찔해요. 슬라이드 간살도어를 넣기 위해서 모루유리로 포인트를 주어 문을 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줬어요
반대편 방에서 들어오는 햇살을 받은 간살도어 너무 예쁘지 않나요 :)
복도 Before
현관을 들어오자마자 두 방과 화장실을 지나는 복도가 거실쪽으로 연결되는 구조에요. 체리몰딩까진 아니지만 몰딩에서부터 10여년 전의 옛스러움이 묻어나네요^^ 어두운 바닥 색이 그늘지니 더... 촌스러워 보이는 효과가...ㅎㅎ
복도 After
짠! 현관에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안방 문의 뷰에요! 애초 계획은 안방문 옆으로 곡선형 수납장을 넣고 싶었는데 옹벽이라 제작이 어렵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에...ㅠㅠ
최대한 우드 느낌을 살릴 수 있게 포인트를 넣어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템바보드라는 시트지를 붙인 우드를 포인트로 넣어주셨는데 현관을 지나오자마자 바로 정면에 딱! 포인트로 보이는 우드느낌이 너무 예뻐요.
템바보드 옆 사이드에 간접조명을 넣어주셔서 저녁에 조명하나만 켜놔도 멋진 무드를 느낄 수 있답니다 :)
거실 Before
이 집을 선택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바로 햇살이었어요. 추운 2월 겨울에 인테리어를 시작했는데도 낮에는 햇살이 쩅하게 들어서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또한 베란다가 다른 집들보다 넓어서 확장해 놓으니 거실이 생각보다 많이 넓어서 집이 더 커 보이는 효과도 있더라구요! 자 이제 촌스러운 몰딩, 벽지들과 안녕할 시간!!!!
거실 After
변화된 저희 집 거실을 소개합니다!!!! 정말~~~ 고민 많이 했던 흔적을 하나하나 되집어볼게요!
먼저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톤을 유지하되, 중간중간 우드의 느낌을 살리려고 정말 많이 노렸했어요.
삼성 더프레임 TV를 본순간 유레카!!! 를 외쳤어요 ㅜㅜ TV라곤 생각이 들지 않는 깔끔한 프레임과 얇은 두께감, 무엇보다 평소 TV를 켜지 않을 때 정말 액자처럼 사진을 넣을 수 있다는 게 너무나 매력적이었어요.
TV와 관련된 선은 절대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자!라는 모토로 케이블 선이나 공유기, 셋탑박스 등 모든 부속품들이 보이지 않게 가벽을 세운 후 TV 뒷쪽으로 모든 부속품들을 다 숨겼답니다 :)
생각보다 소파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정말 발품을 많이 팔아서 가성비템을 고르고 고른 결과! 도미르베네 비스포크 소파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남양주 쇼룸에서 앉아보고 만져보고 색도 직접 확인해서 골랐답니다. 소파는 사진으로 보는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꼭꼭꼭! 쇼룸에 방문하셔서 직접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인 천장이에요. 오래된 아파트라 천장 층고가 높지 않아서 시스템에어컨 설치하는데 단내림을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T^T
전체 단내림을 하게 되면 너무 답답해 보일테고, 그렇다고 거실 쪽을 애매하게 단차를 두자니 시선이 부드럽게 이어지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러던 중 라운드로 자연스럽게 단차를 없애면서 우물 천장도 곡선형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의견에 부드러운 곡선형의 천장이 완성되었답니다!!
처음에는 3無 (무문선, 무몰딩, 무걸레받이) 를 너무너무 실현하고 싶었어요. 그러나 걸레받이는.... 없으면 청소하기 너무 힘들 것 같다는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1:1 걸레받이 시공을 하게 되었어요. 걸레받이를 제작하되 벽과 요철이 없게 만듦으로서 깔끔한 라인으로 재탄생시켰어요!
이 집을 고를 때 가장 맘에 들었던 건 확 트인 창과 4bay 구조였어요. 거실창으로 가득 들어오는 햇살이 힐링 포인트였답니다. 왜 햇살 맛집이라고 했는지 아시겠죠? ㅎㅎ
창밖으로 탁 트인 뷰와 구름 가득한 하늘을 보며 커피 한 잔 마시면 그저.. 힐링....
주방 Before
지금 보면 뜨억! 할만한 before 상태의 주방이에요. 테라조 느낌의 대리석은 물론이거니와 어두운 계열의 타일로 뒤덮힌 주방은 더 답답한 느낌을 주고있어요.
주방 After
안방 입구에서 바라본 주방 전체샷이에요. 화이트+우드에 약간의 실버가 가미된 깨끗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주방이에요. 최대한 밖에 나와있는 물건을 없도록 하기 위해서 수납장을 많이 제작했어요. 홈바에 있었어야 할 냉장고를 발코니로 빼면서 더 많은 수납장을 만들 수 있었어요.
커피와 빵을 너무 좋아하는 저희에게 홈바는꼭!!!! 만들어야하는 부분이었는데... before 사진에서 보셨듯...ㅠㅠ 저 자리가 바로 냉장고 자리였어요. 기존 냉장고를 넣자니 냉장고장 밖으로 나오고.. 그렇다고 새로 사자니 다시 사기가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를 과감하게 베란다로 빼버렸어요!!! 생각보다 베란다에 냉장고를 두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미닫이 유리문으로 되어있던 발코니 창을 샤시도어로 바꾸면서 창밖이 보이지 않거니와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시공했어요!
빼놓을 수 없는 가전, 바로 식세기죠! 가전과 가구는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ㅎㅎ 12인용으로 넣었습니다. 색감 통일을 위해 주방 벽면도 대리석 상판과 동일한 재질로 붙였어요.
식탁은 열에 강한 세라믹 식탁으로 맞췄어요! 시중에 파는 거의 모든 브랜드의 세라믹 식탁을 봤던 것 같아요 ㅎㅎ 그 중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식탁으로 정했답니다! 상판이 라운드라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더라구요.
식탁 다음으로 포인트를 준 아이템은 바로바로 우드 조명이에요! 뭔가 유니크한 조명을 선택하고 싶어서 선택한 우드 조명은 직접 수공예로 하나하나 깎아서 만드신 제품이래요. 가까이서보면 우드 자체의 거친 질감과 옹이가 너무 매력적인 조명이라 제가 제일 아끼는 소품 중 하나랍니다!
모든 가구는 거거익선! 특히 식탁은 무조건 큰 거 사라는 선배님들의 조언에 ㅎㅎ 6인용 식탁을 구매했어요. 벤치의자 말고 반대쪽 팔걸이 의자는 빡빡하게 3개를 넣으면 너무 비좁아 보이더라구요.
너무 획일화 되어있는 느낌이 재미도 없구요. 뭔가 특별한 느낌의 체어가 없을까 3주는 고민했던 것 같아요. 유니크하지만 다른 느낌으로 2개의 라탄의자를 구매했어요.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가지면서 메탈과 나무의 조합이랄까요? 너무 만족하는 포인트 아이템이랍니다.
저희는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해먹는 편이라 넓~은 주방이 남편의 로망이었거든요^^ ( 저 말고 남편이요 ㅎㅎ) 그래서 과감하게 인덕션과 후드를 밖으로 뺐어요~
후드는 원래 위치에서 1m 가 멀어지면 효능이 1/2정도씩 떨어진다는 말에...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그래도 쾌적한 요리환경을 위해 과감하게 이동하였습니다! 물론 멋진 후드를 달고싶은 마음도 한 몫을 한 것 같아요 :)
침실 Before
안방 Before 사진이에요. 칙칙함이 묻어나오는 몰딩과 으스스한 느낌의 벽지로 도배가 되어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다 보니 햇빛이 들어도 어둑어둑한 느낌이 물씬 나는 안방이었어요.
화장실쪽 벽은 아무래도 습기가 차서 그런지 벽지를 뜯어보니 곰팡이가 슬었더라구요. 요부분은 한 번 더 가벽을 쳐서 방수처리를 한번 더 했어요!
안방 After
따뜻한 안방 침실을 소개합니다! 곡선으로 메운 거실의 에어컨 단내림과는 다르게 안방에는 단차를 두어 간접조명을 넣었어요. 안방은 빛에서 자유롭고싶은 마음에 ㅎㅎ 커튼도 세미 안막커튼으로 맞췄어요.
빛을 아예 차단하는 암막 커튼으로 설치하면 너무 답답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요새는 살짝 빛 투과율이 있는 암막 커튼이 유행이라서 해봤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침대를 고를 때 가장 중점적으로 봤던건 침대 밑 공간이 띄워져있는지 였어요. 집안에 먼지가 쌓이는게 너무 싫어서 침대 아래쪽 공간도 청소를 하고싶었거든요. 원목이 주는 따뜻함도 포기 못해! ㅎㅎ 나무결이 너무 밝은건 싫어서 약간 고재 느낌이 나는 원목을 찾아다녔어요. (퇴근 후 한 2주는 매일 가구점을 돌아다닌 듯 해요)
침구는 너무 색감이 짙거나 패턴이 많이 들어간 상품을 고르면 침실 전체적인 무드를 해칠 것 같아서 최대한 색감도 침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아이보리 색감으로 골랐어요.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화이트이기 때문에 가구는 우드계열의 무채색 느낌이 가미된 것들로 넣고 싶었어요. 너무 우드로만 구성되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전체적인 느낌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색감이 살짝 들어간 서랍장을 놓았습니다.
오래전부터 갖고있던 로망이에요!! 바로 우드 아치문!!! 정말... 이 아치문을 얼마나 갖고 싶었는지... 가벽으로 15cm가량의 공간을 희생하면서까지... 일궈낸 저의 로망입니다!
화장대
아치문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화장대! 정갈하게 정돈되어있는 화장품과는 언밸런스하게 비정형거울을 꼭 두고싶었어요.
우아하게 이어지는 비정형 거울의 곡선이 너무 매력적이라 생각했거든요! 사실 저는 각이 딱딱 잡힌 네모, 세모 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ㅎㅎ 이번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동글동글 비대칭에 끌리더라구요! 전체적인 통일감을 주기 위해서 시트지 작업은 주방 홈바, 현관 전실 모두 동일한 색상으로 선택했어요!
안방에서 화장대 다음 2번째로 애정하는 공간이에요 :) 샤워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도 뭔가 깔끔하게 닦이지 않은 기분이라 늘 찜찜했는데 에어 샤워기로 따뜻하고 산뜻하게 물기를 말려줄 수 있어서 너무 애정하는 아이템입니다!
아래 에어샤워기 사이즈에 맞게 예쁜 러그도 함께 주셔서 소음공해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어요! 에어샤워기에 카트리지를 꽂으면 화산(earth cave) 향도 함께 배출되어서 샤워 후 에어샤워와 함께 산뜻한 향테라피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옷방 After
정말~~ 군더더기 없는 옷방이에요. 손잡이 요철마저 허용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의 방이죠? ㅎㅎ 인테리어하면서 깔끔하게 맞추고 싶어서 붙박이장을 제작했는데요.
튀어나오는 손잡이 대신 버튼식의 문으로 제작했어요! 한 1년정도 써본 결과, 버튼식이 가끔 귀찮아서 문을 끝까지 닫지 않는 불상사가 조금 있긴 하지만 ^^ 그래도 다시 선택한다면 또 버튼식 문으로 선택했을 것 같아요!
원래 붙박이가 있던 공간은 책장으로 연출을 해주었어요!
거실 욕실 Before
위 사진은 거실 화장실이에요. 현관을 지나오자마자 바로 붙어있는데 정말 특이하게도 보통 변기 -> 세면대 순으로 위치해있는데 저희 집은 세면대 먼저 위치해있어서 자칫 화장실 문을 열었을 때 변기가 보이는 게 거슬릴까봐 너무 걱정했는데요. 너무 바보같은 고민이었다는 걸 ㅎㅎ after 사진에서 보여드릴게요!
거실 욕실 After
먼저 거실 욕실이에요! 거실이랑 안방 모두 타일로 마감을 했는데요. 두 공간의 색상을 약~간 다르게 하고싶어서 거실은 약간 베이지 느낌으로, 안방은 회색 느낌의 타일을 선택했어요!
샤워 공간이랑 세면 공간을 벽으로 분리를 해주었구요. 새벽에 화장실을 갔을 때 빛이 너무 강렬한게 싫어서 거울 뒷쪽으로는 은은하게 간접 조명을 넣어주었어요!
안방 욕실 Before
정말 올드한.... 타일벽 보이시나요? 이런 타일은 저희 친정 엄마네 집에서도 못 본 것 같은... 느낌의 자주색 타일이에요. 환골탈태가 가능할까? 싶은 요 화장실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드릴게요!
안방 욕실 After
이번에는 안방 욕실이에요. 그레이 느낌의 타일에 어울리는 어두운 니켈 수전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안방에 있던 욕조를 없앨까 말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아무래도 곧 아가가 태어날거라 쓰임새가 많을 것 같아서 욕조는 새로 제작을 해서 넣었어요!
거실 타일이랑 조금 다른 점은 약간 거칠거칠한 느낌의 타일이라는 것인데요. 확실히 거친 질감의 타일이 훨씬 때도 안보이고 좋은 것 같아요!
마치며
내집마련의 원대한 꿈을 항상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이렇게 과분한 예쁜 집이 생겨서 너무 행복한 요즘입니다. 사실 인테리어를 처음 시작할 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막연하고 중간에 생각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 너무 힘들기도 했어요.
그 때 마다 옆에서 열심히 도와준 남편과 이런 예쁜 보금자리에 날 좋을 때 찾아와 준 아기 천사 탄이와 너무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 이제는 탄이 물품으로 가득가득 채워질 집이지만 아가와 함께 할 따뜻한 보금자리를 생각하면 더 기대가 되는 2023년이에요!
마지막으로, 집 인테리어를 하면서 가장 많은 레퍼런스를 참고할 수 있게 도와줬던 '오늘의집'에 이렇게 저희 집을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인테리어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모두 예쁜 집에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탄이네 집들이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