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굿바이 레알 마드리드’ 명장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이끈다…“가장 성공한 감독이 왔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브라질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13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의 새로운 감독이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국가대표팀을 가장 성공한 감독이 이끌게 된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브라질과 함께한다. 오는 26일 팀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뛰어난 전술을 바탕으로 경기에서 승리하는 전형적인 지략가 스타일보다는 선수들을 아우르고, 동기부여에 능한 덕장 스타일 감독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UEFA 슈퍼컵 5회, 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회 우승을 차지했다. 각 리그에서 활약하면서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라 리가(스페인), 분데스리가(독일), 세리에A(이탈리아), 리그앙(프랑스) 등 유럽 4대 빅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총 30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가는 곳마다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첼로티는 최고의 선수단을 가진 레알을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놨다. 레알 2기에서는 챔피언스리그 2회, 클럽월드컵 1회,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1회, 수페르코파 2회 등 지난 4년 동안 10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침을 겪고 있다. 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에게 밀려 2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스널에 덜미를 잡히며 8강에서 탈락, 코파 델 레이와 수페르 코파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이번 시즌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모두 전패하며,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에드날두 로드리게스 브라질 축구협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의 선임은 단순한 전략적 움직임 그 이상이 될 것이다. 우리가 다시 세계 최정상에 오르겠다는 결의를 세상에 알리는 일이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며, 세계 최고의 국가대표팀 감독이 됐다. 우리는 함께 브라질축구의 새로운 영광의 장을 써 내려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브라질은 위대함에 대한 헌신과 6번째 월드컵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선수에 대한 이해도가 크다. 이미 레알에는 브라질 대표팀 핵심들이 맹활약 중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이 포진해 있으며, 과거에는 네이마르 주니오르 등 스타 선수를 이끈 바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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