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 중국서도 수요 급증

중국의 견과류 시장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다고 코트라(KTORA)가 전했다. 특히 피스타치오, 캐슈너트의 수요가 높다.
즈옌컨설팅에 따르면, 2023년 시장 규모는 2304억위안(약 47조원)에 달한다. 오는 2031년까지 4193억위안(약 86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7.8%의 성장률이다.
온라인 시장도 커지고 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징동, 더우인의 조사 결과(2023~2024.4), 전체 간식 카테고리 중 유일하게 견과류만이 판매 점유율이 증가했다. 견과류 시장 점유율은 28.8%에서 31.9%로 3.1%p 상승했다. 이는 제과류(-2.2%p), 사탕(-0.4%p), 베이커리(-0.6%p) 등 타 품목과 대조되는 성장세다.

123RF

2024년 온라인 견과류 볶음과자 시장에서 호두 과육(25.9%)은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어 잣(10.5%), 캐슈너트(9.0%), 견과류 선물세트(7.5%), 땅콩(6.1%)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피스타치오(+2.4%p), 캐슈넛(+1.8%p), 호두 과육(+2.5%p), 잣(+0.5%p) 등 고급 견과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지만, 전통적으로 소비가 많았던 땅콩(-3.9%p), 해바라기씨(-1.8%p) 등은 점유율이 하락했다.최근 중국 견과류 시장에서는 ‘괴미’라고 불리는 특이한 맛의 제품들이 떠오르고 있다. 괴미는 기존에 없던 독특한 풍미를 강조한 제품을 말한다.
중국 브랜드 백초미는 생코코넛 라떼맛 마카다미아, 겨자맛 마카다미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바라기씨에 중국 사천 지방의 매운 양념인 마라 소스를 입힌 ‘마라 해바라기씨’ 등이 있다.량핀푸즈는 한국식 새콤한 맛 아몬드, 고수 소고기맛 아몬드 등 한류 풍미를 강조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류를 접목한 독특한 맛의 견과류 개발이 요구된다”며 K-푸드 트렌드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가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