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vs최병길까지‥진흙탕 이혼 공방ing “소송하든 방송서 떠들든”

이해정 2024. 10. 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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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서유리가 전 남편 최병길 PD를 저격하는 글을 게시해 파장이 일자 최 PD도 입장을 밝혔다.

최병길 PD는 10월 27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또 이상한 억측 기사가 생산될까 걱정되어 게시합니다.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하여 제 전 배우자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이와 관련 억측 기사들은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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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병길, 서유리/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기자]

성우 서유리가 전 남편 최병길 PD를 저격하는 글을 게시해 파장이 일자 최 PD도 입장을 밝혔다.

최병길 PD는 10월 27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또 이상한 억측 기사가 생산될까 걱정되어 게시합니다.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하여 제 전 배우자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이와 관련 억측 기사들은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대화를 캡처해서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합니다만 더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면서 전 아내 서유리와의 메신저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메신저를 보면 서유리는 "야 너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 들어가있어"라고 보냈고, 이에 최병길은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래. 네 돈은 줄 테니까 걱정 말아"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유리는 "어떻게 그렇게 한가롭게 말할 수가 있는데? 내 변호사 만나서 따로 공증하든가 해. 안 그러면 파산이의신청할 거고 소송할 거야"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최병길은 "사람 여기서 생활비도 없어서 난린데 너야말로 정말 너무하다. 내가 문자 보낸 거 다 증거니까 다 모아둬"라고 생활고를 호소했다.

또 최병길이 "네 마음대로 해. 나는 떼어먹는다고 한 적 없어. 소송을 하든지 또 방송에 나와서 마음대로 떠들든지"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자 서유리는 "네가 보낸 파산 서류가 떼어먹겠다는 소리 아니고 뭐냐"고 따졌다. 최병길은 "파산 서류는 원래 들어가야 된다고 그러더라고. 공증이 필요하면 네가 변호사 불러서 나한테 보내"라고 받아쳤다.

서유리는 "방송에서 자꾸 내 언급하면 나야말로 참기 힘들다"는 최병길의 발언에 "네가 이딴 짓 안 하면 내가 할 일(방송에서 언급) 없지 않겠니?"라고 날을 세웠고, 최병길은 "내가 무슨 짓을 하는데? 나는 네 변호사 만날 차비도 없어 네 옷도 어제 찾았는데 퀵 보낼 돈이 없어서 못 보내고 있다"고 재차 생활고를 강조했다.

앞서 서유리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보세요 네가 파산한다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 2천은 빼고 파산한다고 했지? 그래서 난 믿고 기다렸어.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 그것도 15번으로?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네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는 글과 함께 법원 서류를 공개했다. 법원에서 발송된 서류에 따르면 서유리가 채권자 15번으로 지정된 모습이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최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6월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생활 중 금전 관련 갈등 상황을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서유리와 최병길은 혼인 중 발생한 채무 규모를 두고 진흙탕 싸움을 벌였으며, 서유리는 최근 11억 4천만원의 대출을 모두 상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쳐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최병길은 지난 6월 개봉한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 '타로'를 연출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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