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따, 고급지다” 대전 아파트 최초 조식 수준 이렇습니다

/[Remark] 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최근 조식 서비스가 고급 아파트의 기본으로 여겨지면서 조식을 제공하는 아파트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조식 서비스를 도입한 단지들은 집값과 분양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연일 화제인 조식 서비스 제공 아파트의 이모저모를 살펴봤습니다.
[Remark] 고급 아파트의 기본, 조식 서비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조식 서비스가 고급 아파트의 판단 기준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조식 서비스가 부촌으로 불리는 강남, 용산, 성수 등에 위치한 단지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고급 아파트의 기본 서비스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조식 서비스는 지난 2017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트리마제’가 조식을 제공하며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강남권 고급 단지에서도 조식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며 고급 아파트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최근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주요 단지에서도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조식 서비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우선 입주민들이 집에서 요리할 필요 없이 단지 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증가하는 1~2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노령층에게 조식 서비스는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Remark] 조식 서비스 도입 단지들, 신고가 거래... 분양 성적도 우수

이렇게 조식 서비스가 아파트 프리미엄으로 인식되면서 조식 서비스를 도입한 단지들의 신고가 거래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5m²는 지난달 54억8000만원(13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갱신했습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8월 거래된 51억원(11층)으로, 2달 만에 최고가가 4억원가량 올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브라이튼 여의도’ 전용 116m²도 지난 9월 19일 43억5500만원(19층)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9월 10일 40억5000만원(18층)에 신고가를 썼는데, 열흘도 채 되지 않아 3억원이 올라 실거래된 것입니다.

조식 서비스를 도입한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그란츠 리버파크’의 경우 신세계푸드의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1순위 평균 16.76대 1, 최고 89.75대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경기도 과천시에서 지난달 분양한 ‘프레시티어자이’도 1순위 평균 58대 1 경쟁률을 보였는가 하면, 계약 1주일만에 전 가구가 완판됐습니다.

[Remark] 지방에서도 조식 서비스 아파트 늘어나

조식 서비스 인기에 지방에서도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 위치해 있는 ‘펜타포트’입니다. 이곳은 조식뿐 아니라 중식, 석식 등 삼시세끼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2012년 입주한 이래 식사 서비스에 대한 입주민들의 니즈가 커짐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부터 삼식 서비스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지방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에서도 조식 서비스를 내세우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경북 포항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의 경우 포항 최초로 조∙중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며 지방 부동산 침체기에서도 1순위 평균 6.35대 1이라는 준수한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또, 6월 충북 청주 ‘메종드포레청주’는 입주민이 조식 및 중식, 석식 제공 여부 및 조식 배달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북에서도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11월 분양 예정인 울산 중구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조식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경북 울릉군에서 이달 공급되는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도 조식 서비스가 예정돼 있습니다.

[Remark] 대전 아파트 최초 조식 서비스 아파트 탄생

이러한 가운데, 대전 아파트 최초로 조식 서비스를 선보이는 곳이 곧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대전 서구 괴정동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들어서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이 그 주인공입니다. 고급 레스토랑 버금가는 인테리어에 조식과 간단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대전에서 고급 아파트로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86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84㎡~145㎡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됩니다. 대단지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끄는데요. 호텔 수준의 사우나와 스크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키즈플레이룸, 독서실, 공유 오피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인공지능(AI)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AICT 기술로 입주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아파트 조식 서비스의 이모저모를 살펴봤습니다. 최근 조식 서비스가 아파트의 차별화 요소로 여겨지면서 해당 단지의 프리미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식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지방에서는 조식 제공 아파트가 많지 않은 만큼, 이를 먼저 선점하는 곳의 희소가치가 더욱더 높아지리라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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