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박정원 '팀코리아', 체코 원전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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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이 20일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열렸다.
1869년 설립된 두산스코다파워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009년 약 8000억원에 인수한 체코의 터빈 제조사다.
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스코다파워와 맺은 체코 원전 증기터빈 공급 MOU도 그중 하나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계약이 최종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가 증기터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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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박 회장 안내로 현장 시찰
박 회장 "정부 지원덕…최종 결실까지 노력"
'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이 20일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열렸다. 1869년 설립된 두산스코다파워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009년 약 8000억원에 인수한 체코의 터빈 제조사다.
이번 협약식은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 기간에 맞춰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도 함께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박정원 회장의 안내로 두산스코다파워의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윤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두산스코다파워가 제작한 터빈 블레이드에 서명을 했다. 이 터빈 블레이드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 공급될 제품과 같은 모델이다.
협약식에선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스코다파워와 맺은 체코 원전 증기터빈 공급 MOU도 그중 하나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계약이 최종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가 증기터빈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지원 회장은 "대통령과 정부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힘든 경쟁을 뚫고 성과를 얻었다"며 "최종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준형 (why@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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