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에 V6를 넣었다니" 26년 지나 매물이 사라진 '국산 중형차'

지금은 이름조차 낯설지만 2000년대 초 기아가 중형차 시장에 올린 카드가 있었다. 2000년 7월 출시된 옵티마다. 수출명 마젠티스로 더 알려진 이 차는 EF 쏘나타와 플랫폼을 공유했다.

「1,225만원부터, V6는 2,075만원」출시 당시 가격은 1.8 수동 1,225만원에서 시작했다. 최상위인 V6 2.5 자동은 2,075만원이었다. 2000년 1월부터 11월까지 내수에서 26,700대가 나가며 그해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델타 V6 2.5는 176마력」V6 2.5 델타 엔진은 176마력에 23.4kg·m를 냈고 이후 170마력으로 조정됐다. 연비는 자동 기준 10.8km/L였다. 주력이던 시리우스Ⅱ 2.0은 149마력에 자동 12.6km/L 수준이었다.

「전장 4,745mm, 축거 2,700mm」크기는 전장 4,745mm, 전폭 1,815mm, 축거 2,700mm였다. 2002년 옵티마 리갈이 나오며 라인업이 둘로 나뉘었고, 2005년 11월 로체가 나오면서 단종됐다. 옵티마라는 이름은 이후 로체와 K5의 북미 수출명으로 남았다.

2026년 9월 기준 국내 중고 사이트에서 옵티마 매물은 검색되지 않는다. 20년 넘게 흐르며 도로에서 거의 사라진 셈이다.※ 옵티마의 국내 누적 판매대수는 공식 집계가 공개돼 있지 않다. 가격·판매 수치는 자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