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둥펑자동차가 출시한 ‘나노 06’이 전기차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기아 EV3와의 외관 유사성이 논란이 되며 ‘짝퉁 전기차’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논란과는 별개로, 1,500만 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실용적인 사양을 갖춘 이 차량은 빠르게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눈에 띄게 유사한 외관 디자인

나노 06의 첫인상은 기아 EV3를 연상시킨다.
각진 차체와 날렵한 헤드램프, 17인치 알로이 휠 구성은 EV3와 상당히 닮아있다.
다만 둥펑은 디자인 소송을 피하기 위해 테일램프와 범퍼 형태를 조금 달리하고, 후면부에는 상하 분리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했다.
디자인 완성도보다는 실용성을 앞세운 모습이다.
5인승 실내 구성, 실용성 높여

실내는 5명이 탈 수 있는 공간에 파노라마 선루프, 소파형 2열 좌석을 갖춰 편안한 이동을 지원한다.
트렁크는 500리터, 전면 프렁크도 70리터로 구성돼 공간 활용도 높다.
12.8인치 독립형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며, 조작감이 우수한 현대적인 스티어링 휠도 탑재됐다.
주행 성능도 기대 이상

나노 06은 184마력, 29.5kg·m의 성능을 내는 전기 모터 하나를 장착했다.
44.94kWh와 51.87kWh 배터리 옵션으로 각각 401km, 471km를 달릴 수 있으며, 5분 충전 시 100km 주행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된다.
실생활에서 충분한 주행 가능 거리와 기본기를 갖췄다는 평가다.
가격은 기아 EV3의 3분의 1 수준

가장 큰 주목 포인트는 가격이다.
시작가는 약 1,530만 원으로, 기아 EV3의 독일 기준 판매가 약 5,600만 원과 비교하면 3분의 1도 되지 않는다.
BYD 위안 업, 우링 빙고 플러스 등과 함께 가성비 전기 SUV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이미 빠르게 소비자층을 넓히고 있다.
둥펑 나노 06은 단순한 짝퉁 논란을 넘어서, 실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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