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꽈리고추는 평범한 반찬 재료 같지만,
고추류 중에서도 피로 회복 효과가 가장 뛰어난 채소입니다.
비타민C 함량이 일반 고추보다 2배 이상 높고,
캡사이신 함량은 낮아 위에 부담도 거의 주지 않아요.
하지만 마트에서 고를 때 ‘이 조건’을 모르고 사면
영양이 거의 없는 꽈리고추를 집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색이 너무 진한 짙은 녹색 꽈리고추는 피하세요.
겉은 신선해 보이지만 이미 수확 후 시간이 지나
비타민C가 많이 산화된 상태예요.
반대로 밝고 연둣빛을 띠며 껍질이 탄력 있는 꽈리고추가
비타민C가 가장 풍부하고 신선합니다.
또, 꼭지가 마른 것보다 살짝 촉촉한 것이 막 수확한 상태예요.

보관법도 중요합니다.
꽈리고추는 냉장고 속에서도 습기와 냉기에 약하므로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실이 아닌 야채칸 앞쪽(5~7도) 에 두는 게 좋아요.
이렇게 하면 일주일이 지나도 껍질이 쭈글해지지 않고,
영양 손실도 거의 없습니다.

마트 진열대 앞에서 색과 촉감만 잘 봐도
피로 회복 효과는 전혀 달라집니다.
비타민제를 따로 챙기기보다,
오늘 장 볼 때 연둣빛 꽈리고추 한 봉지만 골라보세요.
하루 반찬으로도 충분히 몸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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