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서방 제재에 맞대응… 비자 발급 중단·은행 거래 제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정부가 서방이 자국을 '히잡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을 이유로 추가 제재하자 보복 조치에 나섰다.
EU는 지난 24일 외교부 장관 회의를 통해 이란 내 반정부 시위를 진압한 이란인 관료 37명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EU의 이번 제재는 히잡 반정부 시위 이후 단행된 4번째 대이란 제재다.
영국도 지난 24일 이란 정부가 자국민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란 관료 5명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연합(EU)과 영국 등에 추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EU와 영국을 대상으로 자국 은행 거래를 제한하고 비자 발급과 입국도 금지할 방침이다.
EU는 지난 24일 외교부 장관 회의를 통해 이란 내 반정부 시위를 진압한 이란인 관료 37명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EU의 이번 제재는 히잡 반정부 시위 이후 단행된 4번째 대이란 제재다.
이번 조치는 이란 정부가 지난 14일 영국과 이란 이중 국적자인 알리레자 아크바리 전 이란 국방부 차관을 간첩 혐의로 처형한 이후 단행됐다. 이란 정부는 아크바리 전 차관이 영국 정보당국에 이란 정부의 정보를 넘겼다는 입장이다.
영국도 지난 24일 이란 정부가 자국민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란 관료 5명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이번 제재에 따라 이들의 영국 내 자산이 동결됐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연휴 끝나서 아쉽나요?"… 6·8·9월도 길게 쉴 수 있다 - 머니S
- 김지민♥ 김준호 "전 부인과 이혼하러 법원 갔다가 팬에 사인해줬다" - 머니S
- '쇼미3 준우승' 래퍼의 굴곡진 삶… 故 아이언 2주기 - 머니S
- "한숨 돌리는 영끌족" 은행 주담대 금리 8→6%대로 '뚝' - 머니S
- '1억' 임영웅, 1위 아니다?… 트로트가수 행사비 최고는? - 머니S
- "맙소사!" 한파에 터진 우리집 배수관… 보험처리 받을 수 있나요? - 머니S
- '시상식 폭행' 윌 스미스, 1년만에… '알라딘2' 지니役 복귀? - 머니S
- "감기약, 한분당 최대 사흘치만 드립니다" - 머니S
- 임지연 "그래 해봐 어디한번 화이팅"… '더글로리' 과몰입 유발 - 머니S
- 중국 해커조직, 국내 무차별 사이버 공격… 정부기관 12곳 털렸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