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글로벌 양자 허브'로…美 아이온큐, 3년간 71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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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8년까지 100% 국산 양자컴퓨터와 전국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한다.
독자 기술 개발과 병행해 한국을 글로벌 양자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미국 아이온큐(IonQ)의 양자컴퓨터를 국내 도입키로 했다.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터를 국내 도입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슈퍼컴퓨터와 연동,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연구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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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양자컴 도입…국내 공동연구센터 설립
제조·통신·금융·방산업계 '양자기술협의체' 가동

정부가 2028년까지 100% 국산 양자컴퓨터와 전국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한다. 독자 기술 개발과 병행해 한국을 글로벌 양자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미국 아이온큐(IonQ)의 양자컴퓨터를 국내 도입키로 했다. 아이온큐도 국내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3년간 연 500만달러(약 71억원)를 투자한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자 분야 마스터플랜 '제1차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산 '풀스택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도전 과제를 추진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한다. 또 자동차·제약·금융 등 분야에서 기존 기술로 풀지 못한 산업 난제를 양자와 AI를 결합해 해결하는 '산업 활용 사례(Use-case) 경진대회'를 연다. 양자컴퓨터-고성능컴퓨터-AI 하이브리드 인프라(융합 기반 시설)를 구축해 연구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양자통신·센서 분야에선 전국 단위의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고 국방·금융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영역부터 실증을 진행한다. 양자센서 분야는 의료·국방 등 분야에서 조기 상용화가 가능한 과제를 선발해 시제품 제작부터 상용화까지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AI 영재학교와 양자대학원을 활용해 매년 100명의 핵심 인재를 배출, 2035년까지 양자 분야 인력 1만명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30년 장기 '전략형 기초연구 체계'를 도입한다. 양자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마중물을 대폭 확대해 10년간 양자기업 2000개를 육성하고,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채택 세계 3위를 달성한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이 결집한 자생적 양자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30년까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5대 분야(양자컴퓨팅·통신·센서·소부장·알고리즘) 양자클러스터를 지정한다. 오는 7월까지 클러스터 최종 지역을 선정해 첨단산업과 양자기술이 융복합하는 '양자전환'(QX)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더불어 제조(삼성전자·LG전자)·통신(SK텔레콤·KT)·금융(국민은행·신한은행)·방산(한화·LIG) 등 분야별 대표기업이 참여하는 '양자기술 협의체'를 출범했다. 양자기술 성공사례 발굴을 위해선 기업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협의체는 산업 분야의 실질적 난제를 양자기술로 해결하고 양자 분야 초기시장 창출을 주도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기술은 AI 시대 이후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지을 파괴적 혁신 기술"이라며 "이번 종합계획과 클러스터 기본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기술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등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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