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주례사 들으며 이혼 직감했다는 연예인
배우 최준용은 1966년생으로, 1992년 SBS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2001년 영화 '조폭 마누라 2'에서 코믹한 깡패 역할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임화수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고, 2008년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는 구강재 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준용은 2001년 당시 22세였던 14세 연하 무용 전공 대학생과 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야인시대' 성공 이후 2002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직후 아들을 낳았지만,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혼 2주년 날 부부 싸움 후 아내가 집을 나갔고, 다음날 이혼을 요구했다. 최준용은 별다른 질문 없이 한 달 만에 이혼을 받아들였다.
최준용은 한 방송에서 결혼식 주례를 들으며 이혼을 예감했다고 밝혔다. 결혼 전부터 결혼 자체에 확신이 없었고, 아이가 생긴 상황에서 결혼을 선택했다.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지만, 결국 무책임했던 결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첫 번째 결혼 실패 이후 최준용은 15년간 자궁암이 발명한 어머님을 모시며 아들을 키웠다. 그러다 2019년 15세 연하의 골퍼 한아름과 재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골프 모임에서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8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2019년 12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이 공개되었다. 서울 성북구 주택의 1층에는 부모님이 살고 옥탑방에서 아들과 함께 사는 모습은 단란하고 행복해 보였다. 한아름 역시 가족과 함께 사는 모습에 끌려 결혼을 서둘렀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단란한 가정의 따뜻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부모님과 아들이 함께 사는 최준용의 가정이 부럽고 따뜻하게 느껴져 이 집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아름은 2013년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진단을 받았고, 대장 전체에 3800개 이상의 용종이 발견되어 대장 절제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장루를 착용한 채 생활해야 했고, 심한 통증으로 안락사까지 요청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연애 중 이런 사실을 고백 했을 때 최준용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자신의 대장이라도 이식해주고 싶을 만큼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아내보다 하루라도 더 사는 것이 목표라며,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최준용은 다시 시작한 결혼 생활이 자신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행복과 건강이 오래 지속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변호사 남편과 5개월만에 이혼,
가방 팔아 생활했다는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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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안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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