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울산 택시·수도요금 오른다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2. 11. 30. 10: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택시 기본요금 3300원 -> 4000원
수도요금 10년만에 올라
2025년까지 매년 12% 인상
울산 식수원 대곡댐 전경. <자료=울산시>
내년부터 울산지역 택시요금과 수도요금이 오르는 등 지역내 공공분야 물가가 꿈틀대고 있다.

울산시는 내년 상반기 택시 기본요금을 현재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거리요금은 125m당 100원, 시간요금은 30초당 100원으로 현행 체계를 유지한다. 현재 자정부터 적용되는 심야 할증은 오후 10시로 2시간 앞당겨진다.

상수도요금도 2012년 인상 이후 10년 만에 오른다.

울산시는 오는 2025년까지 상수도요금을 매년 12% 인상해 최종 요금 현실화율 101.82%에 맞출 계획이다. 월평균 20㎥ 수도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내년에는 월 2000원 정도 수도요금이 오르게 된다.

요금 체계는 가정용 누진제가 전면 폐지되고, 일반·목욕탕용 요금 체계도 현재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기로 했다. 시는 상수도요금을 현실화해 상수도 시설 확충과 개량 사업을 위한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상수도요금은 내년 하반기 인상 예정이다.

울산시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요금 조정을 확정하고, 행정 절차를 거쳐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