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찍고 인천으로…이번주 ‘원정 6연전’ 한화는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유새슬 기자 2025. 6. 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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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가운데)가 지난 22일 대전 키움전 도중 마운드 위에서 코칭스태프, 야수들과 대화하며 활짝 웃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독수리는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

지난 15일 KBO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선 한화는 지난주(17~22일) 롯데와 3경기, 키움과 1경기를 하는 동안 2승2패로 1위를 사수했다. 23일 현재 한화는 73경기를 해 43승29패1무, LG는 74경기 42승30패2무를 기록하며 두 팀은 1게임차 간격을 보이고 있다.

한화의 최고 무기는 리그 최고 ‘원투펀치’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 조합이다. KBO리그의 ‘투고타저’ 경향이 짙어지는 만큼 최고 투수 조합은 팀의 최상위권 성적을 보호할 수 있는 막강한 방패막이로 작용하고 있다.

폰세와 와이스는 각종 세부 지표에서 나란히 리그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평균자책점(ERA)은 폰세(2.04)가 리그 1위, 와이스는 2.83으로 7위에 올랐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폰세 0.85, 와이스 0.97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삼진 개수는 폰세가 141개로 1위, 와이스는 109로 4위다.

폰세는 22일 대전 키움전에서 5.2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냈다. 2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막아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무패) 투수가 됐다. 한화는 10-4 대승을 거뒀다.

와이스는 17일 부산 롯데전에서 8이닝 3안타 무사사구 9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8이닝 동안 던진 공은 90개에 불과했다. 팀은 3위 롯데를 6-0으로 꺾었고 와이스는 시즌 9승(2패)을 기록했다. 승수 기준으로 폰세에 이어 NC 라일리(9승4패)와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타선도 받쳐주고 있다. 17일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친 안치홍, 지난주 4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 히트 게임을 펼친 문현빈, 22일 첫 경기에서 3루타를 친 대체 외인타자 루이스 리베라토, 같은 날 통산 800타점을 기록한 채은성 등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 중이다.

한화는 지난 주중 롯데와의 부산 3연전에서 2패를 한 것이 뼈아팠다. 하지만 지난주 LG가 NC에 1승2패, 두산과 1승1패를 하면서 한화와 LG의 격차는 오히려 0.5경기 차에서 1경기 차로 벌어졌다.

한화는 이번 주 중위권 팀들과 원정 6연전에 돌입한다. 24일부터 대구에서 5위 삼성과, 27일부터는 인천에서 6위 SSG와 맞붙는다. 올 시즌 한화의 삼성·SSG 상대 전적은 모두 4승2패다.

24일 삼성전에는 와이스가 선발로 나선다. 와이스는 올 시즌 삼성과 2경기를 해 1승1패를 했다. 와이스가 24일 승수를 쌓으면 폰세에 이어 시즌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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