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도 좋아" 3살 연상 여배우 한마디에 결혼 결심한 남배우

2013년, 지금의 아내인 장희정과 결혼해 9살 아들을 둔 그는, 무명 시절부터 함께 걸어온 삶의 동반자에게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열정으로 시작했지만, 결혼까지는 결코 쉽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 그 중심에는 현실을 뛰어넘게 한 단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원룸이어도 괜찮아.” 이 짧은 말이, 미래가 불안정했던 남자를 결혼하게 만들었습니다.

안창환과 장희정의 첫 만남은 2011년 연극 됴화만발 무대였습니다. 당시 주인공과 조연으로 출연했던 두 사람은 함께 연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무대 밖에서도 애정을 키워갔습니다. 그러나 연인이 된 그 순간에도 안창환은 늘 조심스러웠습니다.

장희정은 처음에는 결혼 자체를 원치 않는 ‘비혼주의자’였습니다. 가족이 되는 것에 대한 부담,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는 가치관이 있었죠. 하지만 안창환은 성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그녀의 마음을 서서히 움직였습니다. 장희정은 “남편이 모성애를 자극했다. 그의 손길과 마음, 성실함을 보고 마음을 열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가장 큰 현실의 벽은 ‘경제적 조건’이었습니다. 안창환은 “당시 나는 돈도, 집도 없었다. 막막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결정적인 용기를 준 건 아내의 한마디였습니다. “나는 원룸이어도 괜찮아. 나도 아무것도 없어.” 그렇게 둘은 현실보다 사랑을 선택했습니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꾸준히 연기를 이어오며 각자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안창환은 “좋은 배우이기 전에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배우는 내 인생의 일부분일 뿐, 진짜 내 삶을 이끄는 건 가족”이라고 말하며 가족 중심적인 삶의 철학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아내 장희정에게 꽉 잡혀 산다고 너스레를 떨지만, 그 안에는 깊은 존중과 사랑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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