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MBK 공개매수가 75만 원 넘겼다… 영풍정밀도 급등

강유빈 2024. 10. 4.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장 초반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제시한 공개매수가인 75만 원을 돌파했다.

이는 영풍·MBK 연합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75만 원을 웃도는 가격이다.

주가가 75만 원 이상으로 형성되면 주주들의 공개매수 참여 유인이 떨어지기 때문에 영풍·MBK 연합이 공개매수가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 회장과 영풍·MBK 연합 양측이 동일하게 제시한 목표주가인 3만 원을 소폭 웃도는 가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의 모습. 뉴시스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장 초반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제시한 공개매수가인 75만 원을 돌파했다.

4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고려아연 주가는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75% 오른 7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엔 8.56% 급등한 77만4,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영풍·MBK 연합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75만 원을 웃도는 가격이다. 하지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공개매수가 83만 원에는 크게 못 미친다. 이날은 영풍·MBK 측이 제시한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마지막 청약일이다. 주가가 75만 원 이상으로 형성되면 주주들의 공개매수 참여 유인이 떨어지기 때문에 영풍·MBK 연합이 공개매수가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선 영풍정밀이 3만1,4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3.38%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영풍정밀은 개장 이후 한때 3만2,000원까지 오르며 마찬가지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최 회장과 영풍·MBK 연합 양측이 동일하게 제시한 목표주가인 3만 원을 소폭 웃도는 가격이다.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에 대해서도 양측 경영권 분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