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라이벌 ‘윤이나 vs 이예원’ 4강 빅매치 … 박현경은 이소영과 4강전

2024. 5.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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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최고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동갑내기 윤이나(21)와 이예원(21)의 4강 대결이다.

윤이나와 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16강전과 8강전에서 연승을 거두고 4강에서 만나게 됐다.

4강전에서 맞붙을 박현경과 이소영도 이번 매치플레이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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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치플레이
윤이나. <사진 KLPGA 제공>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최고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동갑내기 윤이나(21)와 이예원(21)의 4강 대결이다.

윤이나와 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16강전과 8강전에서 연승을 거두고 4강에서 만나게 됐다. 다른 4강전에서는 박현경과 이소영이 맞붙는다.

이예원. <사진 KLPGA 제공>
이날 윤이나는 16강전에서는 이가영을 3홀 차로 제쳤고 4강에서도 박도영을 상대로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예원도 16강전에서 서연정을 상대로 5홀 차 대승을 거둔데 이어 8강전에서는 고지우를 만나 18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윤이나와 이예원은 올 시즌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분위기다. 이미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챔피언 조에서 맞붙어 우승 경쟁을 했다. 승부는 이예원이 우승, 윤이나가 준우승으로 끝났다. 윤이나에게는 이번 4강전이 지난주 아쉬움을 풀 수 있는 설욕전이 되는 셈이다.

박현경. <사진 KLPGA 제공>
두 선수는 2022년에도 나란히 KLPGA 투어 루키 시즌을 보내며 신인왕 경쟁을 펼쳤으나 윤이나가 규칙 위반으로 도중하차하면서 결국 신인왕은 이예원의 몫이 됐다. 윤이나가 대회 출전을 하지 못했던 지난해는 이예원이 대상과 상금왕 그리고 최저 타수상까지 거머쥐며 ‘대세’로 떠올랐다.

이번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두 선수 중 한 명은 4강전에서 처음 패배를 맛봐야 한다.

4강전에서 맞붙을 박현경과 이소영도 이번 매치플레이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소영. <사진 KLPGA 제공>
이날 16강전에서 유효주를 2홀 차로 꺾은 박현경은 8강전에서는 장타자 문정민을 맞아 6홀 차 압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이소영은 16강전에서 홍지원에게 2홀 차 승리를 거둔 뒤 8강전에서는 베테랑 안선주를 맞아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가볍게 승리하고 4강전에 올랐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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