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결정 관철 위해 투쟁하자"…연말 성과 내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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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가 한 달이 조금 넘게 남은 상황에서 막판 성과 창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반드시 승리로 빛낼 억척의 의지를 안고 개시한 올해 총진군이 마감 고비에 들어섰다"면서 "날과 날들이 살같이 흘러 이제 3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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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화학·전력·석탄공 등 경제 분야 더욱 독려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올해가 한 달이 조금 넘게 남은 상황에서 막판 성과 창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반드시 승리로 빛낼 억척의 의지를 안고 개시한 올해 총진군이 마감 고비에 들어섰다"면서 "날과 날들이 살같이 흘러 이제 3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결정을 어떻게 집행했는가를 총화할 시각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분과 초를 쪼개가며 열배, 백배 더 분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상기시키며 당원들에게 성과를 쥐어 짜기를 당부한 셈이다.
신문은 당원들에게 "언제나 양심에 물으며 살자, 나는 지금 당원의 본분을 다하고 있는가"라고 자문하라고 하면서 "이 물음에 떳떳하다고 자부할 수 있게 불같은 실천으로 대답하자. 올해 목표 완결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선행부문의 당원들"을 언급하며 "연초부터 비상한 자각을 안고 내짚은 충성의 진군보폭을 더욱 힘차게 내짚자,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 당의 정비보강전략 실현에 더 큰 박차를 가하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문은 "2022년의 사업은 5개년 계획의 첫해를 힘있게 추동한 동력을 5개년 계획 완수로 이어놓는 '동력 전달장치'나 같다"면서 올해가 중요함을 피력했다. 북한은 2021년 경제발전 5개년 계획 사업을 시작해 올해 두번 째 해를 맞고 있다.
이날 신문은 또 다른 기사인 '당원의 시간은 달라야 한다'라는 기사를 통해서도 연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재차 언급했다.
신문은 "당이 제시한 올해 목표 수행의 앞장에서 투쟁의 불씨가 되여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당원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서 "늘 시간이 모자라 안타까와하며 시간을 천금같이 여기고 분분초초를 쪼개여가며 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 '총화' 및 내년도 계획 수립을 앞둔 북한은 오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당원 및 주민들의 결속을 강조하는 동시에 성과 창출을 감독하고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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