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을 위해 준비했어요!” 포근한 안식처로 완성한 15평 아파트

© 100 — Interior Design: Oak Design

은퇴 후의 시간을 어디에서 보낼지 고민하던 주인은 결국, 15평 작은 아파트를 온전히 ‘쉬기 좋은 집’으로 다시 만들기로 했습니다.

화려함보다 편안함, 장식보다 실용성을 택하며 집 전체를 원목 위주로 채웠고,
머무는 것만으로도 숨이 고르는 듯한 온기를 담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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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 원목 천장과 북선반이 만드는 은근한 온기

거실은 천장과 바닥 모두를 원목으로 마감해 따뜻한 무드가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확장된 창가 자리엔 단차를 두어 작은 라운지처럼 꾸몄고, 라운지 체어와 식물 하나만 두어도 자연에 가까운 편안함이 전해집니다.

벽면에는 매립형 북선반을 넣어 책과 소품을 정리할 수 있게 구성했는데,
은은한 조명빛이 더해지면 저녁에는 더 포근한 분위기로 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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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 보닥타일과 멀바우 상판의 안정감

주방은 컨트리 감성이 살짝 스며든 셔커 도어와 멀바우 원목 상판으로 단정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벽면은 입체감 있는 화이트 보닥타일을 선택해 좁은 주방에서도 밝고 깔끔한 느낌이 살아납니다.

내구성이 강해 관리도 수월하다는 점이 주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한 부분이라 해요.

아일랜드는 티바와 식사 겸용으로 쓰이며, 컵·머그잔을 정리하는 격자 선반이 작은 포인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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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 우드 패널과 슬랫 포인트

침실은 군더더기를 덜어낸 구성이 눈에 띕니다.

헤드 벽면 전체를 원목 패널로 채워 깊이와 안정감을 더했고, 천장에 슬랫을 더해 은은한 리듬감을 만들었어요.

화이트 붙박이장은 수납과 깔끔한 정리가 동시에 가능하고, 옆에 놓인 타공보드는 자주 쓰는 소품을 걸어두기 좋습니다.

작지만 실용적인 책상도 배치해 조용한 서재처럼 활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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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 화장실 – 원목 × 타일의 절제된 조합

화장실은 물기와 습기를 고려해 세면 영역을 건식으로 구성했습니다.

길고 얇은 타일과 원목 선반을 조합해
작은 면적에서도 넉넉한 분위기를 담았죠.

세면대와 변기를 분리해 생활 편의도 챙겼고, 라탄 바스켓으로 정리 감각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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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평이라는 크기보다 집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이 집은 ‘많이 채우는 것’보다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온기를 쌓아가는 방식을 선택했고, 그 덕분에 은퇴 후의 시간을 차분히 누릴 수 있는 작은 안식처가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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