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본능' 발휘 못했다..."영향력 없었어" 손흥민, 평점 5점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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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 1무 2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13위에 자리했고 아스널은 3승 1무(승점 10점)를 올리며 2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아스널과의 리그 홈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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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이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 1무 2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13위에 자리했고 아스널은 3승 1무(승점 10점)를 올리며 2위로 도약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아스널이 앞섰다. 하지만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다. 우선 경기가 토트넘 홈에서 열렸고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가르드, 미켈 메리노 등 핵심 3명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한 '아스널 킬러'로 유명한 손흥민은 지난 A매치에서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토트넘이 우위를 점했다. 홈 이점을 등에 업은 토트넘은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며 무려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슈팅 횟수와 패스 횟수 등 세부 지표에서도 2배 가량 앞서는 등 아스널을 압박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공격 도미넌스 지표에서도 토트넘이 월등했다.
그러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며 골을 넣고자 했지만, 아스널의 빽빽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아스널 킬러' 손흥민 역시 수비에게 막힌 슈팅 1회를 제외하곤, 어떤 위협적인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아스널에 일격을 맞았다.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19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고 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하고도 무릎을 꿇은 토트넘. 이로써 리그 4경기 만에 '2패'를 적립하게 됐다.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약한 모습도 이어갔다. 토트넘은 2022-23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아스널과의 리그 홈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손흥민을 향한 평가도 아쉬웠다. 영국 매체들은 대부분 손흥민에게 혹평을 남겼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이른 시간 기회를 제공했고, 솔란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압박도 잘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장 전체를 누볐지만, 영향력을 미치지는 못했다"라고 평가하며 평점 5점을 줬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토트넘이 인상적인 시작을 할 때까지만 해도, 좋아 보였다. 하지만 동점골을 넣어야 하는 후반전엔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라며 평점 5점을 매겼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벤 화이트를 상대로 초반엔 몇 차례 빛나는 순간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빛이 바랬고 토트넘이 동점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에선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전하며 평점 5점을 줬다.
손흥민 역시 패배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웹'에 따르면, 손흥민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세트피스로 실점했다. 지난 시즌에도 이랬다. 정말 좌절스럽다. 팬들도 실망스러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발전해야 한다. 힘겨운 순간이지만 똘똘 뭉쳐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파이널 서드 지역에 자주 들어갔다. 하지만 선수들은 골을 넣을 책임이 있다.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우리는 다시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가야 할 길이 멀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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