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수비 단독 돌파' 전북 승리 만든 이승우, "감독님이 직접 드리블하라고 주문...자신 있었다" [오!쎈 인터뷰]

정승우 2026. 3. 1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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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어보고 싶었고, 자신감 있었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FC안양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승점 5점을 기록했다.

이승우가 직접 공을 몰고 박스 앞까지 전진한 뒤 과감한 돌파로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승우는 "작년에도 안양전 이후 분위기가 좋아졌던 기억이 있다. 올해도 안양전에서 첫 승을 했으니 지금부터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이어가고 싶다"라며 차분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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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정승우 기자]

[OSEN=전주, 정승우 기자] "뚫어보고 싶었고, 자신감 있었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FC안양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승점 5점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이어진 답답한 흐름을 후반 막판 한 장면으로 뒤집었다.

변화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뤄졌다. 정정용 감독은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격의 결을 바꿨고, 이승우는 좁은 공간에서의 드리블과 연계로 흐름을 흔들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41분이었다. 이승우가 직접 공을 몰고 박스 앞까지 전진한 뒤 과감한 돌파로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어진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모따가 밀어 넣으며 결승골이 완성됐다.

기록상 도움은 아니었지만, 승부를 가른 장면의 출발점은 분명 이승우였다. 교체 카드 한 장이 전북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이승우를 만났다. 이승우는 "작년에도 안양전 이후 분위기가 좋아졌던 기억이 있다. 올해도 안양전에서 첫 승을 했으니 지금부터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이어가고 싶다"라며 차분하게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이승우와 일문일답.

[OSEN=전주, 박준형 기자]


결승골 장면, 안양 수비 여러 명을 제치고 슈팅까지 이어갔다. 당시 상황은.

-그냥 뚫기 시작했는데 계속 이어졌다. 어떻게 보면 얼떨결에 그렇게까지 간 것 같다.

경기 종료 직후 모따가 장난스럽게 욕부터 했다고 밝혔다.

-모따가 워낙 성격도 좋고 한국 생활도 오래해서 잘 적응하고 있다. 경기 전부터 어시스트 하나 해달라고 했었는데 그 상황이 그렇게 이어져서 기분 좋게 함께 장난쳤다.

무슨 말을 했는지 밝힐 수 있나.

-그냥 장난이다.

교체 투입 전 정정용 감독이 '패스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어떤 주문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볼을 많이 받고 드리블하면서 플레이하라고 하셨던 것 같다. (직접 마무리하라는 주문이었나?) 그렇지 않을까?

첫 승이지만 표정이 크게 밝지는 않았다. 아쉬움이 남는지.

-아직 한 경기일 뿐이다. 앞으로 경기가 많고 더 잘해야 할 부분도 많다.

[OSEN=전주, 박준형 기자] 1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전북 현대와 FC안양의 경기가 진행됐다. FC안양은 개막 3경기 무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3위에 랭크됐다. 반면 디펜딩 챔프 전북 현대는 시즌 첫 승을 위해 3전 4기에 도전한다.후반 전북 현대 정정용 감독이 이승우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6.03.18 / soul1014@osen.co.kr

돌파 장면에서 자신감이 있었나.

-안양이 계속 수비적으로 나와서 쉽지 않았지만, 그 상황에서 뚫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때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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