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8%↑…액면분할 효과·증권가 호평에 강세[특징주]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LS ELECTRIC이 액면분할 이후 거래 재개 효과와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수주 기대, 실적 성장 전망이 맞물리며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추는 5대1 액면분할을 마치고 3거래일간의 거래 정지 후 전날(13일) 거래를 재개했다. 발행 주식 수는 기존 3000만주에서 1억5000만주로 늘었다. 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환산하면 현재 주가는 97만원 수준으로, 지난 1년 새 15만원대에서 6배 이상 급등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도 잇따랐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에 데이터센터 향 배전반 공급계약을 맺은 LS일렉트릭이 향후 유사한 수주를 연속적으로 이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상향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이 전날 공시한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 관련 수주 계약에 대해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고객사향 배전반 공급이 본격화하는 신호”라며 이같이 밝혔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위한 1억1497만 달러(약 1703억원) 규모의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4조9657억원)의 3.4%에 해당하는 수치다.
손 연구원은 “해당 수주는 단순 물량 증가를 넘어 새로운 빅테크 고객사 레퍼런스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유사한 데이터센터 향 배전반 수주가 연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낙관적인 관측이 나왔다. 매출액은 1조3600억원, 영업이익 13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4%, 5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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