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거대 양당 모두 대한민국에 치명적”… 판교서 막판 지지 호소
판교 유세서 민주당·국민의힘 동시 비판
“정치·법치·경기도 살릴 선택은 개혁신당”
추미애·양향자 후보 향해 공세 수위 높여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1번을 찍으면 공소취소 특검법이 통과되고, 2번을 찍으면 장동혁 체제가 더욱 굳건해진다”며 거대 양당을 동시에 직격하며 선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성남시 판교유스페이스광장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완벽한 이재명의 사당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도 당은 그의 방탄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소수의 윤어게인 지지층에 기대 당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대한민국에 치명적이며, 경기도민들이 계속 서울의 흰자로 살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치와 법치를 살리고 경기도를 발전시키기 위해 조응천과 개혁신당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추 후보에 대해 “위헌적인 공소취소 특검법에 적극 찬동하며 길을 열어준 사람”이라며 “추 후보는 경기도정을 잘 이끌기 위해 출마한 분이 아니다. 경기도에 대해 아는 것도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을 따라 도지사에 도전한 뒤 4년 후 대통령 선거에 나서려는 것”이라며 “추 후보는 절대로 도지사가 돼서는 안 된다. 만약 김동연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나왔더라면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후보를 향해서도 “돈 버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산업이 성장해도 세수는 기초지자체에 돌아갈 뿐 경기도에는 1원도 떨어지지 않는다”며 “도민 1인당 GRDP 1억원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4인 가족 기준으로 모두가 1억원씩 벌어야 가능한 수치다.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날을 세웠다.
조 후보는 “개혁신당에서 가장 앞장서 거대 양당의 불순하고 방자한 카르텔을 깨겠다”며 “남들은 무모하다고 할지 몰라도 누군가는 해야 할 도전이다. 그 도전이 의미를 가지려면 거대 양당이 깜짝 놀랄 정도의 성과를 이뤄야 한다. 내일 투표장에 가서 조응천과 기호 4번 개혁신당을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날 유세에는 이주영(비례) 국회의원이 참석해 조 후보를 지원했다.
이 의원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더 높이 도약시킬 방법을 전혀 모르는 국민의힘에 더 이상 기회를 줘서는 안 된다”며 “판교를 가장 잘 이해하고 판교의 잠재력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진정한 ‘팀 판교’는 개혁신당뿐 ”이라고 했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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