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삭하고 상큼한 밥상 반찬, 겉절이
겉절이는 김치처럼 오래 두고 발효시키는 게 아니라 바로 무쳐서 먹는 신선한 김치다. 절여놓은 배추에 양념만 살짝 버무리면 바로 밥상에 올릴 수 있어 바쁜 날에도 부담 없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양념 맛 덕분에 밥반찬으로도 좋고, 삼겹살 같은 고기 요리랑 곁들이면 더 맛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속이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알배추로 만들면 최고다. 김치 담그긴 번거롭고 입맛은 없을 때, 겉절이는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식탁을 채워주는 반찬이다.

황금 레시피 : 겉절이 만들기
재료준비
배추 1포기(알배추면 더 좋음), 양파 1/4개, 쪽파나 부추 한 줌,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굵은소금 3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액젓 2큰술, 매실청 1큰술(또는 설탕), 물엿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만드는 법
1. 배추는 잎을 떼어 줄기와 잎이 같이 들어가도록 썰어준다.

2. 큰 볼에 배추를 담고 굵은소금과 설탕을 뿌린 뒤 물 1컵을 부어 40분 정도 절인다(중간에 한 번 뒤집어 준다).

3. 절인 배추는 찬물에 두 번 헹군 후 물기를 꼭 짠다.

4. 다른 볼에 고춧가루, 액젓, 매실청, 물엿, 마늘, 생강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5. 배추와 양파, 쪽파를 넣고 양념과 함께 살살 버무린다.

6.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가볍게 섞어주면 완성.

겉절이의 영양과 장점
겉절이의 주재료인 배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 수분과 섬유질이 많아 더운 날 갈증 해소와 소화에도 좋다.
마늘과 생강은 특유의 알싸한 향으로 입맛을 돋워주면서 살균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액젓은 김치 특유의 깊은 맛을 내주고, 고춧가루 속 캡사이신은 몸의 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준다. 겉절이는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으면서도 영양이 듬뿍 들어 있는 반찬이다.

조리 팁과 활용 아이디어
겉절이는 배추가 너무 물러지지 않도록 절임 시간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 절여진 배추는 꼭 물기를 짜줘야 양념이 흐르지 않고 맛이 잘 배인다. 양념장은 너무 되직하지 않게, 약간 촉촉한 상태로 만들어야 배추 사이사이에 고루 스며든다.
활용법은 다양하다. 삼겹살이나 보쌈 고기와 곁들이면 궁합이 잘 맞고, 칼국수 같은 뜨끈한 국물 요리와도 찰떡궁합이다. 남은 겉절이는 밥에 슥슥 비벼 간단한 한 끼로도 즐길 수 있다.